부정선거 의혹을 확인하겠다며 제21대 대선 개표소 예정지에 무단 침입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어제저녁 6시쯤 부산 강서체육관에 몰래 들어가 10분가량 머물며 내부 사진을 촬영한 혐의로 3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개표소에 외부인이 침입했다는 사실을 유선으로 통보받은 뒤 해운대구에 있는 카페에서 이 남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조사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개표 예정 장소에 들어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는 한편, 남성과 함께 체육관에 들어간 50대 여성을 추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