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부터 이틀 동안 전국에서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주소지에 관계없이 신분증을 지참하면 전국의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가 가능한데요.

특히 사전투표 공정성 시비를 차단하기 위한 제도가 도입된다는데, 서울 구로동 사전투표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우준 기자 투표 시작된지 한시간 정도 지났는데,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른 아침이지만 보시는 것처럼 투표하러 나온 유권자분들이 벌써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이른 아침이어선지 아직까진 투표소가 한산한 모습입니다.)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됩니다.

이곳 서울 구로동 사전투표소를 비롯해 전국 3,568개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만18세 이상 유권자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의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한데요.

가까운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미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투표소로 향하기 전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과 같은 신분증을 반드시 챙기셔야 하고요.

투표 인증 사진은 투표소 밖이나 입구에서만 가능하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대선 재외국민 투표율이 최고치에 달하면서 사전투표율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사전투표율은 36.93%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이번 사전투표 과정에 달라진 점들이 몇가지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정성 시비를 차단하고 투개표 절차의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며 여러 장치를 도입한 건데요.

먼저 주소지 기준으로 투표자 수를 공개하는 기존 방식에 더해, 매시간마다 투표소별로 투표자수를 공개합니다.

투개표 사무는 한국 국적자들에게만 맡기기로 했고요.

등록부터 개표 전까지 모든 과정을 참관하는 공정선거참관단을 처음 운영합니다.

사전투표함 보관 장소는 24시간 CCTV로 감시할 예정입니다.

소중한 한 표를 먼저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걸음,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전국 곳곳에서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구로동 사전투표소에서 KBS 뉴스 김우준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촬영기자:김태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032 [뉴욕유가] OPEC+ 증산 우려·관세 불확실성에 하락…WTI 1.5%↓ 랭크뉴스 2025.05.30
50031 [속보] “美항소법원, 항소 심리기간 ‘트럼프 관세’ 복원 결정” < 로이터 > 랭크뉴스 2025.05.30
50030 "돌싱인줄 알고 만난 '사실혼' 남편, 알고보니 기러기 아빠…상간녀 됐어요" 랭크뉴스 2025.05.30
50029 "범죄 기록 없는 분만 오세요"…아르헨, 외국인 입국 조건 강화 랭크뉴스 2025.05.30
50028 트럼프 "금리인하 안하는 건 실수" vs 파월 "정치적 고려 안해"(종합) 랭크뉴스 2025.05.30
50027 테슬라 일부 주주, 머스크에 "주40시간 이상 근무해야" 서한 랭크뉴스 2025.05.30
50026 실적 낸 날도 수출규제 따졌다, 젠슨 황 ‘14조짜리 분노’ 랭크뉴스 2025.05.30
50025 백악관 "법원의 상호관세 제동은 사법과잉…이미 효력중단 신청" 랭크뉴스 2025.05.30
50024 “북한이 포탄 900만발 보내자…러시아는 판치르 넘겨줬다” 랭크뉴스 2025.05.30
50023 트럼프, 파월 의장과 백악관 회동…연준 “금리 결정에 정치적 고려 없다 전달” 랭크뉴스 2025.05.30
50022 내홍 휩싸인 한국지엠…노조 “전면 투쟁” 랭크뉴스 2025.05.30
50021 푸틴, 크렘린궁서 日 아베 부인 만나…전용 리무진 제공(종합) 랭크뉴스 2025.05.30
50020 "맞고 사는 남편 아닙니다"…뺨 맞고 이틀 뒤 '다정샷' 연출한 마크롱 부부 랭크뉴스 2025.05.30
50019 해군 초계기 포항서 추락…4명 숨져 랭크뉴스 2025.05.30
50018 한은 “올 성장률 0.8%”…기준금리 0.25%P 인하 랭크뉴스 2025.05.30
50017 "숨진 딸 기리려"…8년째 韓에 장학금 보내는 美부모 감동 사연 랭크뉴스 2025.05.30
50016 암호화폐와 유착 공고히 하는 트럼프… ‘제도화’ 앞세워 산업 전략화 나서 랭크뉴스 2025.05.30
50015 KBS·SBS도 ‘이준석 성폭력 발언’ “방송 불가” 편집 랭크뉴스 2025.05.30
50014 이준석 “내 발언 어디에 혐오 있냐”고? 성폭력 인용도 혐오다 랭크뉴스 2025.05.30
50013 “합법적 성폭행 허락?”…‘결혼’ 이유로 미성년자 성폭행범 풀어준 이 나라 랭크뉴스 202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