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서울 을지로 노후 상가에서 발생한 큰 불로 소방당국이 밤샘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충남 서산에선 모텔 화재로 한 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타오르고 검은 연기가 쉴 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좁은 골목까지 들어간 소방관이 물줄기를 쏘지만, 불길은 쉽게 잦아들지 않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서울 을지로 노후 상가 밀집 지역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1층 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거로 보이는데, 도심 한복판에서 난 큰 불로 시민들이 급히 대피했고, 70대 남성 한 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삽시간에 불길이 낡은 건물들로 번져가면서 창고 40여 개가 모두 타고 영업 중인 점포 70여 곳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 때 대응 2단계까지 발령됐다가 5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김춘수/서울 중부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현재 점포들이 다량의 점포인데요. 각각의 (보관) 물품들이 다 상이합니다. 계속 굴착기로 한 면씩 부수면서 작업을 해야 되기 때문에…."]

화재가 넓은 구역에 걸쳐 발생하면서 소방대원들은 새벽까지 잔불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충남 서산의 한 모텔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50여 분 만에 불은 꺼졌지만, 한 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093 하루 만에 뒤집힌 '상호관세' 효력‥또 무효 판결 랭크뉴스 2025.05.30
50092 [2보] 4월 산업생산 0.8%↓…소비·투자까지 석달 만에 '트리플 감소' 랭크뉴스 2025.05.30
50091 성조기 두르고 사전투표 참관한 보수성향단체 간부…현행범 체포 랭크뉴스 2025.05.30
50090 4월 생산 0.8%↓·소비 0.9%↓·투자 0.4%↓ 랭크뉴스 2025.05.30
50089 4월 산업활동, 3개월 만에 생산·소비·투자 모두 감소… 반도체·내수 부진 영향 랭크뉴스 2025.05.30
50088 미 항소법원 “항소심 판결까지 관세 부과 가능” 랭크뉴스 2025.05.30
50087 ‘레드카드’ 들어 올린 권영국 “왜 이렇게 아픈 사람들이 많을까요” 랭크뉴스 2025.05.30
50086 해군, 초계기 사고 원인 조사 돌입…DNA로 시신 신원 확인 랭크뉴스 2025.05.30
50085 띄우고, 퍼트리고, 다시 공유하고…커뮤니티·유튜브의 ‘음모론 공생’ 랭크뉴스 2025.05.30
50084 시민단체, '투표용지 반출' 부실관리 논란 선관위원장 등 고발 랭크뉴스 2025.05.30
50083 이재명 “2022년 낙선 후엔 거의 지옥···정말 미웠던 윤석열, 어느 순간 불쌍해져” 랭크뉴스 2025.05.30
50082 강남 아닌데 심상치 않게 오르는 과천···전국 최대 상승 폭 기록 랭크뉴스 2025.05.30
50081 에어프레미아로 국격 높인다는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사법 리스크 난감 랭크뉴스 2025.05.30
50080 서울 대치동서 중복 투표 의심 신고‥경찰, 수사 나서 랭크뉴스 2025.05.30
50079 "이 날만 기다렸다"‥끝없는 줄 타오른 '민심' 랭크뉴스 2025.05.30
50078 美항소법원 "판결 때까지 트럼프관세 부과 가능"…불확실성 심화(종합) 랭크뉴스 2025.05.30
50077 [속보] 21대 대선 둘째날 사전투표율 오전 7시 현재 20.41% 랭크뉴스 2025.05.30
50076 결혼식에 경호원까지…교사 10명 고소·100번 넘게 민원 [취재후] 랭크뉴스 2025.05.30
50075 '트럼프 관세' 계속된다… "미 항소법원, 판결 때까지 일시 복원" 랭크뉴스 2025.05.30
50074 트럼프 만난 파월 “정치 고려없이 통화정책 결정할 것” 랭크뉴스 202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