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MBC, JTBC 각각 여론조사
3자 대결서 이재명 오차범위 밖 앞서
3자 대결서 이재명 오차범위 밖 앞서
제21대 대선을 열하루 앞둔 23일 서울 마포구 공덕오거리 인근에 걸린 대선 후보 벽보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6·3 대선 여론조사 공표금지 직전에 진행된 복수 방송사의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공표금지 직전에 진행된 조사들은 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마지막 지표로 여겨진다.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SBS 의뢰로 25~27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 48%, 김문수 후보 34%, 이준석 후보 10%로 각각 나타났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어느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를 꼽은 응답이 66%, 김문수 후보는 25%, 이준석 후보는 1%였다. 해당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8.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26~27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에선 이재명 후보 43%, 김문수 후보 36%, 이준석 후보 11%였다. 당선 가능성에선 이재명 후보 64%, 김문수 후보 28%, 이준석 후보 1% 순이었다.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3.9%, 표본오차는 95%에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JTBC가 메타보이스·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응답자의 48%가 이재명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35%, 12%였다. 해당 여론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100% 전화면접(CATI) 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