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서울 중구 을지로의 노후상가 밀집 구역에서 발생한 큰 불이 약 5시간 만에 잡혔습니다.

대규모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연기가 치솟으면서 놀란 시민들이 대피했는데요.

사회부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장혁진 기자, 아직 완전히 불이 잡힌 건 아니죠?

[리포트]

네, 일단은 큰 고비를 넘기고, 지금은 잔불 정리 작업 중입니다.

불은 서울 중구 산림동에 있는 한 노후 상가건물에서 오후 세시 반쯤 발생했습니다.

한때 대응 2단계가 발령되면서 불이 커졌지만, 소방당국이 오후 8시 20분쯤 초진에 성공했습니다.

불이 난 곳은 재개발 예정 지역으로 대부분 빈 건물이었고, 인명 피해도 크지 않은 거로 확인됩니다.

현재까지 연기를 들이마신 70대 남성 한 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입니다.

노후 상가가 밀집해 있는데다 진입 통로가 좁고, 가연성 물질도 많았기 때문에 소방당국이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불은 한 건물 1층 창고에서 시작된 거로 보이는데, 창고 40여 개가 모두 타고 영업 중인 점포 70여 곳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을지로 4가에서 3가 방향 차로가 전면 통제되면서 퇴근길 교통 체증도 빚어졌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잔불이 정리되면,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을 위해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061 사전투표 이틀째‥이 시각 투표소 랭크뉴스 2025.05.30
50060 '대리 투표' OK 베트남·불참 시 참정권 빼앗는 싱가포르...각자 나름 이유 있는 동남아 선거 [아세안 속으로] 랭크뉴스 2025.05.30
50059 연간 영업익 1000억 노리는 당근, 최종 목표는 몸값 10조에 상장 랭크뉴스 2025.05.30
50058 "만두 12개? 5만7000원입니다"…대통령·장관까지 소환된 '이 나라' 물가 랭크뉴스 2025.05.30
50057 ‘코스피 5000’ 이재명 공약에 눈에 띄는 지주·증권·은행株 [줍줍 리포트] 랭크뉴스 2025.05.30
50056 '지지율 갈림길' 이준석 "기호1번 환란·2번 내란…4번이 미래" [현장+] 랭크뉴스 2025.05.30
50055 세계 그린수소 설비용량 절반이 중국... 태양광 이어 '수소굴기' 시간문제 랭크뉴스 2025.05.30
50054 “美항소법원, 항소 심리기간 ‘트럼프 관세’ 복원 결정” 랭크뉴스 2025.05.30
50053 한은 '0%대' 저성장 공식화…연내 기준금리 1~2회 더 내릴 듯 [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5.30
50052 트럼프 상호관세 회생…美 항소법원 ‘관세무효 1심 효력 중지’ 랭크뉴스 2025.05.30
50051 [속보] 사전투표 둘째날 오전 6시 시작…첫날 19.58% 랭크뉴스 2025.05.30
50050 이재명·김문수 모두 픽했다…대선 공약에 뜰 국내 AI주 랭크뉴스 2025.05.30
50049 [사전투표] 민주·국민의힘, 역대 최고투표율에 서로 "유리하다"(종합) 랭크뉴스 2025.05.30
50048 "유세트럭도 공보물도 확 줄었다"…6∙3 대선, 처음 보는 풍경 랭크뉴스 2025.05.30
50047 여성가족부 운명은? ①부총리급 격상②성평등부 확대③폐지로 확 갈린다[H공약체크] 랭크뉴스 2025.05.30
50046 주택 양극화에 대선 후보들 “공급 확대”…‘똘똘한 한 채’ 현상 완화되나 랭크뉴스 2025.05.30
50045 [샷!] 투표소를 빠져나와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랭크뉴스 2025.05.30
50044 외국인 보유 국내주택 10만가구 돌파…56%가 중국인 소유 랭크뉴스 2025.05.30
50043 “정제씨 사고는 구조적 살인”…유가족, 상복 입고 밖으로 랭크뉴스 2025.05.30
50042 [단독] "패트리엇 부대 500명 중동 순환배치"… 한반도 벗어나는 주한미군 랭크뉴스 202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