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권자 86.8% "반드시 투표하겠다"
적극 투표층, 20대 73.8%→77%
70대 이상은 95%→91.2%
"후보 결정" 83.7%, "아직 못 정해" 16%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28일 부산 연제구청 2층에 마련된 연산 제2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리관들이 투표절차를 점검하고 있다. 부산=뉴시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직전 대선 대비 20대는 3.2%포인트 늘고 70대 이상은 3.8%포인트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투표할 후보를 이미 결정한 유권자는 지난 대선보다 약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21대 대통령선거 유권자 의식 2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권자의 86.8%가 6·3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대선(86%)과 유사한 수치이다.

다만 적극 투표층은 연령별로 20대가 늘고 70대 이상이 줄었다. 20대는 직전 대선 73.8%에서 이번 대선에선 77%로 뛰었고, 30대는 83.6%에서 81.5%로 소폭 하락했다. 40대는 86.8%에서 90%로 3.2%포인트 늘었다. 50대는 89.2%→89.3%, 60대는 89.4%→90.1%로 지난 대선과 투표 의향이 유사했다. 70대 이상은 지난 대선엔 95%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반면 이번 대선에선 91.2%로 내려앉았다.

투표할 후보자를 결정했다는 응답은 83.7%, 아직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는 16%로 나타났다. 지난 20대 대선(18%)에 비하면 부동층이 2%포인트 줄었다. 조기에 치러지는 대선이지만 유권자들은 각자 표심에 따라 일찌감치 마음속 지지 후보를 정한 것으로 보인다.

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중 사전투표를 계획한 응답자는 37.4%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 37%, 30대 40.5%, 40대 48.6%, 50대 42.5%, 60대 30.1%, 70대 이상 24.3%로 나타나, 40대가 사전투표하겠다는 의사가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2명을 대상으로 지난 24, 25일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237 16세女 성폭행 후 "얘랑 결혼하겠다"…이 말에 석방된 印남성 랭크뉴스 2025.05.30
50236 올여름 코로나 심상찮다…정부 "65세 이상 백신 접종해달라" 랭크뉴스 2025.05.30
50235 언어 성폭력 비판을 “린치”라 한 이준석, 그 입 다물라 [플랫] 랭크뉴스 2025.05.30
50234 학사모에 흰 꽃 "전세계 학생 환영"‥트럼프에 맞선 '하버드 졸업식' [World Now] 랭크뉴스 2025.05.30
50233 해군 초계기 추락 사고 목격자들 “민가 피해 막으려고 방향 꺾은 듯” 랭크뉴스 2025.05.30
50232 "올여름 서울이 더 위험하다"…물난리 나면 농촌보다 더 피해 크다는데 랭크뉴스 2025.05.30
50231 “사고 당시 기상 양호…음성 기록장치 회수” 랭크뉴스 2025.05.30
50230 해군 초계기 추락 원인 조사‥합동분향소 운영 랭크뉴스 2025.05.30
50229 [속보] 사전투표 둘째날 오후 1시 투표율 27.17%… 2022년 대선과 격차 줄어 랭크뉴스 2025.05.30
50228 사전투표 오후 1시 27.17%…상승세 주춤, 지난 대선과 격차 줄어 랭크뉴스 2025.05.30
50227 집 보러 가니 "니하오"…외국인 집주인 10만 돌파, 과반이 중국인 랭크뉴스 2025.05.30
50226 "니하오, 계약할거야?"…외국인 집주인 10만 시대, 절반은 '이곳' 출신 랭크뉴스 2025.05.30
50225 [속보] 오후 1시 사전투표율 27.17%…지난 대선보다 0.28%p↑ 랭크뉴스 2025.05.30
50224 남편 신분증으로 중복투표···서울 강남구 선거 사무원 체포·수사 랭크뉴스 2025.05.30
50223 이재명 “집무실은 청와대가 가장 좋아”···이준석 향해선 “형사처벌될 허위사실” 랭크뉴스 2025.05.30
50222 “생활비 마련하려다 결국”...개인회생 청년 급증 랭크뉴스 2025.05.30
50221 "갈라치기·물타기 난타전"…대선 막판 '지지층 결집 네거티브' 격화 랭크뉴스 2025.05.30
50220 사전투표 둘째 날 오후 1시 투표율 27.17%…호남권 40% 넘어 랭크뉴스 2025.05.30
50219 국민의힘, 국세청에 ‘이재명 아들 도박자금 출처’ 조사 요청 랭크뉴스 2025.05.30
50218 개인회생 청년 70% “생활비 때문에” 랭크뉴스 202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