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K이노베이션의 장용호 신임 총괄사장(왼쪽)과 추형욱 신임 대표이사. SK이노베이션 제공.


최근 세계 경기 침체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등으로 실적 부진을 겪는 SK이노베이션이 사령탑을 교체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SK이노는 28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추형욱 E&S 사장(51)을 신임 대표이사로, 장용호 SK㈜ 대표이사(61)를 총괄사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박상규 전 총괄사장(대표이사 겸임)이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1년5개월만에 총괄사장 자리에서 사임한 데 따른 조처다. 박 전 사장은 SK E&S와 합병한 SK이노베이션의 조직 안정화를 이끌어왔다고 평가된다.

SK이노 측은 “추 대표이사와 장 총괄사장은 지난해 11월 합병한 SK이노와 E&S사업의 시너지를 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SK이노의 자회사 SK온의 기업회생, 에너지·화학 사업 분야 재편 및 운영효율 개선 등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간다고 설명했다.

추 대표이사는 2020년 SK㈜ 투자1센터장을 맡아 그룹의 친환경에너지, 반도체 소재·배터리 소재 분야의 신규 사업 개발과 인수·합병 등을 주로 맡았다. 지난해 SK이노와 E&S 합병 이후, E&S CIC 사장과 시너지 추진단장을 겸임했다.

장 총괄사장은 SK그룹 내 반도체 및 반도체 소재 사업의 성장 전략을 주도했다.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 SK실트론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쳤다. 2015년 SK㈜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부문장 재직 당시 반도체 특수가스 제조사인 SK머티리얼즈와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기업인 SK실트론 인수를 주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1월 E&S와 합병하며 자산 105조원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종합 에너지 회사가 됐다. 다만 합병 효과에도 배터리 사업 부진과 정제마진 약세가 이어졌고,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 44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069 미 항소법원 “판결 때까지 ‘상호관세’ 등 일시 복원” 랭크뉴스 2025.05.30
50068 서울 대치동에서 ‘두 번 투표’ 의심 신고…경찰, 수사 착수 랭크뉴스 2025.05.30
50067 중국인의 '한국 아파트' 사랑...이대로 괜찮나 랭크뉴스 2025.05.30
50066 21대 대선 사전투표 이틀째…달라진 점은? 랭크뉴스 2025.05.30
50065 유권자끼리 '한국인 테스트'에 투표지 유출까지…투표소 곳곳 소동 랭크뉴스 2025.05.30
50064 美 항소법원, ‘트럼프 관세’ 판결 때까지 일시복원 결정 랭크뉴스 2025.05.30
50063 [속보] 사전투표율, 오전 7시 누적 20.41%…역대 최고 랭크뉴스 2025.05.30
50062 [단독]노동부 “더본코리아 2차 술자리면접 ‘직장내괴롭힘’ 아냐” 랭크뉴스 2025.05.30
50061 사전투표 이틀째‥이 시각 투표소 랭크뉴스 2025.05.30
50060 '대리 투표' OK 베트남·불참 시 참정권 빼앗는 싱가포르...각자 나름 이유 있는 동남아 선거 [아세안 속으로] 랭크뉴스 2025.05.30
50059 연간 영업익 1000억 노리는 당근, 최종 목표는 몸값 10조에 상장 랭크뉴스 2025.05.30
50058 "만두 12개? 5만7000원입니다"…대통령·장관까지 소환된 '이 나라' 물가 랭크뉴스 2025.05.30
50057 ‘코스피 5000’ 이재명 공약에 눈에 띄는 지주·증권·은행株 [줍줍 리포트] 랭크뉴스 2025.05.30
50056 '지지율 갈림길' 이준석 "기호1번 환란·2번 내란…4번이 미래" [현장+] 랭크뉴스 2025.05.30
50055 세계 그린수소 설비용량 절반이 중국... 태양광 이어 '수소굴기' 시간문제 랭크뉴스 2025.05.30
50054 “美항소법원, 항소 심리기간 ‘트럼프 관세’ 복원 결정” 랭크뉴스 2025.05.30
50053 한은 '0%대' 저성장 공식화…연내 기준금리 1~2회 더 내릴 듯 [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5.30
50052 트럼프 상호관세 회생…美 항소법원 ‘관세무효 1심 효력 중지’ 랭크뉴스 2025.05.30
50051 [속보] 사전투표 둘째날 오전 6시 시작…첫날 19.58% 랭크뉴스 2025.05.30
50050 이재명·김문수 모두 픽했다…대선 공약에 뜰 국내 AI주 랭크뉴스 202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