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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SM)은 올해 2분기부터 자회사로 편입된 팬소통 플랫폼인 디어유 연결 효과에 더해 2차 판권 매출 확대에 따른 이익률 개선, 그리고 불필요한 사업 매각 노력과 한한령 완화 기대감 등이 어우러지면서 실적과 밸류에이션 모두 상향되는 구간에 있다.

주요 지식재산권(IP)들이 컴백하면서 산업의 밸류에이션도 상승하고 있어 긍정적이다. 하이브와 함께 동반 최선호주로 추천한다. 특히 에스엠에 대한 밸류에이션 할인 요소를 제거해 2026년 기준 목표 P/E 25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5% 상향한 15만원으로 제시한다.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14억원, 32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90억원)를 상회했는데 중국향 음원 매출이 일시에 반영된 1회성 영향을 제외하면 부합한 것으로 추정된다.

별도 영업이익은 413억원이다. 앨범 판매량이 약 100만 장 내외였음에도 전술한 영향으로 음반과 음원 매출이 전년 대비 23% 상승한 678억원으로 상당히 좋았으며 콘서트는 동방신기 일본, NCT127, 에스파 월드 등 합산 약 93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에 연동한 MD와 라이선싱도 394억원으로 긍정적이었다. 자회사에서는 C&C가 광고 부진으로 29억원의 적자를 지속했으며 일본 공연 규모 축소로 SMC가 13억원 적자전환을 기록하는 등 총 82억원 적자로 부진했다. 영업외에서는 디어유 지분 인수 영향으로 약 2200억원 반영됐다.

2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다. 2025년 예상 영업이익은 1529억원으로 디어유 연결 효과가 2분기부터 반영된다. 2분기에는 에스파, 라이즈, NCT wish가, 3분기에는 에스파, NCT 드림, 하츠투하츠가 컴백하는 등 상당히 공격적인 컴백이 집중되면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다.

작년부터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는 MD와 라이선싱 매출 확대 등을 통해 믹스 개선도 나타날 것이다. 신인 여자 그룹인 하츠투하츠의 성공적인 데뷔에 더해 신인 남자 그룹 프로젝트인 SMTR25의 사전 프로모션을 통해 2026년 데뷔도 계획 중이다.

디어유의 본격적인 중국 진출 후 온기 반영과 신규 IP의 성장이 더해지는 2026년에는 18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되며 이는 2024년 대비 약 2배 증익하는 것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애널리스트
2024 하반기 엔터·미디어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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