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덕수 전 총리는 오늘 "김 후보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마음으로 저부터 내일 아침 일찍 가까운 투표소에 가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총리는 오늘(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분 한 분 만나 뵐 때마다, 저를 밀어주셨던 그 마음으로 이제부터는 김 후보님을 응원해 주십사 열심히 부탁드리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한 전 총리는 "지금 대한민국은 이대로 멈추어 서느냐, 앞으로 나아가느냐 갈림길에 서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법치를 뒤바꾸고 체제를 뒤흔들고자 하시는 분들이 지금보다 더 큰 힘을 얻으면, 경제 번영도 국민 통합도 어렵다"며 "우리가 애써 일으켜 세운 나라, 우리들의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번영해 나갈 수 없다. 역사가 가르쳐주는 교훈"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전 총리는 민주당을 겨냥해 "지난 3년간의 우리 정치는 극한 방탄, 극한 정쟁, 극한 탄핵으로 얼룩졌다"고 했습니다.

이어 "거기서 멈추지 않고 이제는, '우리 편에 불리한 판결이 더는 나오지 않도록, 판사 수와 자격요건을 고쳐버리겠다’는 목소리마저 나왔다"며 "그런 발상을 하시는 분들이 깊이 우려된다. 그 자체로 '법치의 적'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이 내 편이 아니라면 법을 고쳐서, 판사가 내 편이 아니라면 내 편을 판사로 집어넣어서, 어떻게든 기어이 내 뜻을 관철하고 내 세력을 불리겠다'는 판단은 위험하다"고 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그런 분들이 ‘정치보복은 없다’고 아무리 약속해 봤자 공허하게 들린다. 이런 흐름이 제가 50년 세월을 바친 대한민국에 어떤 상흔을 남길지 정말로 걱정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066 21대 대선 사전투표 이틀째…달라진 점은? 랭크뉴스 2025.05.30
50065 유권자끼리 '한국인 테스트'에 투표지 유출까지…투표소 곳곳 소동 랭크뉴스 2025.05.30
50064 美 항소법원, ‘트럼프 관세’ 판결 때까지 일시복원 결정 랭크뉴스 2025.05.30
50063 [속보] 사전투표율, 오전 7시 누적 20.41%…역대 최고 랭크뉴스 2025.05.30
50062 [단독]노동부 “더본코리아 2차 술자리면접 ‘직장내괴롭힘’ 아냐” 랭크뉴스 2025.05.30
50061 사전투표 이틀째‥이 시각 투표소 랭크뉴스 2025.05.30
50060 '대리 투표' OK 베트남·불참 시 참정권 빼앗는 싱가포르...각자 나름 이유 있는 동남아 선거 [아세안 속으로] 랭크뉴스 2025.05.30
50059 연간 영업익 1000억 노리는 당근, 최종 목표는 몸값 10조에 상장 랭크뉴스 2025.05.30
50058 "만두 12개? 5만7000원입니다"…대통령·장관까지 소환된 '이 나라' 물가 랭크뉴스 2025.05.30
50057 ‘코스피 5000’ 이재명 공약에 눈에 띄는 지주·증권·은행株 [줍줍 리포트] 랭크뉴스 2025.05.30
50056 '지지율 갈림길' 이준석 "기호1번 환란·2번 내란…4번이 미래" [현장+] 랭크뉴스 2025.05.30
50055 세계 그린수소 설비용량 절반이 중국... 태양광 이어 '수소굴기' 시간문제 랭크뉴스 2025.05.30
50054 “美항소법원, 항소 심리기간 ‘트럼프 관세’ 복원 결정” 랭크뉴스 2025.05.30
50053 한은 '0%대' 저성장 공식화…연내 기준금리 1~2회 더 내릴 듯 [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5.30
50052 트럼프 상호관세 회생…美 항소법원 ‘관세무효 1심 효력 중지’ 랭크뉴스 2025.05.30
50051 [속보] 사전투표 둘째날 오전 6시 시작…첫날 19.58% 랭크뉴스 2025.05.30
50050 이재명·김문수 모두 픽했다…대선 공약에 뜰 국내 AI주 랭크뉴스 2025.05.30
50049 [사전투표] 민주·국민의힘, 역대 최고투표율에 서로 "유리하다"(종합) 랭크뉴스 2025.05.30
50048 "유세트럭도 공보물도 확 줄었다"…6∙3 대선, 처음 보는 풍경 랭크뉴스 2025.05.30
50047 여성가족부 운명은? ①부총리급 격상②성평등부 확대③폐지로 확 갈린다[H공약체크] 랭크뉴스 202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