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주원 기자

광고 전광판 무선 통신망을 해킹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진과 문구를 올린 30대 남성이 재판에서 벌금형을 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3단독 김보라 판사는 전날(27일) 컴퓨터 등 손괴업무방해·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6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모 음식점과 네일아트숍 전광판 관련 무선 통신망에 비밀번호를 입력해 무단 접속해 멋대로 광고판 디자인을 바꿔 송출한 혐의를 받는다.

전광판을 해킹당한 음식점과 네일아트숍은 각각 약 하루와 6일간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과 함께 ‘참고 살아 개돼지들아’라는 문구를 가게 앞에 띄우고 있어야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들의 영업에 상당한 손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누구든지 정당한 접근권한 없이 또는 허용된 접근권한을 넘어 정보통신망에 침입해서는 아니 된다”고 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거나 피해 회복을 하지 못했으나 사건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은 유리한 정상이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223 이재명 “집무실은 청와대가 가장 좋아”···이준석 향해선 “형사처벌될 허위사실” 랭크뉴스 2025.05.30
50222 “생활비 마련하려다 결국”...개인회생 청년 급증 랭크뉴스 2025.05.30
50221 "갈라치기·물타기 난타전"…대선 막판 '지지층 결집 네거티브' 격화 랭크뉴스 2025.05.30
50220 사전투표 둘째 날 오후 1시 투표율 27.17%…호남권 40% 넘어 랭크뉴스 2025.05.30
50219 국민의힘, 국세청에 ‘이재명 아들 도박자금 출처’ 조사 요청 랭크뉴스 2025.05.30
50218 개인회생 청년 70% “생활비 때문에” 랭크뉴스 2025.05.30
50217 [속보]오후 1시 사전투표율 27.17%, ‘역대 최고’ 행진···지난 대선보다 0.28%P↑ 랭크뉴스 2025.05.30
50216 '분위기 좋던' 이준석 유세장, 뒤통수 향해 포문 열자‥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5.30
50215 美 시청자가 올해 들어 가장 많이 본 TV 시리즈는… 한국의 ‘오징어 게임2′ 랭크뉴스 2025.05.30
50214 서울 강북구 미아동서 이재명 벽보에 불 지른 여성 체포 랭크뉴스 2025.05.30
50213 "회송용 봉투서 이재명 기표 용지 나와" 신고...선관위 "자작극 의심" 랭크뉴스 2025.05.30
50212 [속보] 둘째 날 1시 사전투표율 27.17%… 지난 대선과 격차 0.28%p 랭크뉴스 2025.05.30
50211 "회송용 봉투서 이재명 기표 용지 나와" 신고 랭크뉴스 2025.05.30
50210 "사전투표함 지키러 왔다"…경찰, 한밤중 선관위 침입한 남녀 체포 랭크뉴스 2025.05.30
50209 ‘3년 연속 세수 펑크’ 경고등···4월 세수 진도율 37.2%, 작년보다 낮다 랭크뉴스 2025.05.30
50208 경찰, 남편 신분증으로 투표한 선거사무원 체포 랭크뉴스 2025.05.30
50207 ‘2조4000억’ 압구정 첫 수주전…삼성물산 OEM으로 수주? “‘압구정 현대’ 이름, 조합원 뜻 따를 것” 랭크뉴스 2025.05.30
50206 이재명 "정치가 경제 망쳐"‥김문수 "이재명 막아야" 랭크뉴스 2025.05.30
50205 국민의힘 “무작위로 사람 보내 선관위 발표 숫자와 확인 중” 랭크뉴스 2025.05.30
50204 '대리 투표' 선거사무원 체포‥무단 침입도 잇따라 랭크뉴스 202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