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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시내버스 노사가 올해 임금 인상을 두고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최종 결렬됐습니다.

노조는 예고한대로 오늘 새벽 첫 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아르내 기자!

출근길이 시작됐는데, 버스 승강장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오늘 아침은 여느 출근길 풍경과는 다릅니다.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로 북적여야 할 버스 승강장이 텅 비었는데요.

버스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전광판에도 정보가 없습니다.

부산 시내버스 노사가 새벽까지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결렬됐고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당장 임금을 월 8.2% 인상하느냐,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월 9% 임금 인상 효과를 내느냐를 놓고 노사 양측이 팽팽하게 맞섰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부산 시내버스 33개 업체 147개 노선, 2천500여 대의 버스가 모두 멈췄습니다.

부산의 시내버스 수송분담률은 약 18%로, 도시철도와 함께 대중교통의 핵심 축입니다.

파업으로 버스가 멈춰 불편이 클 것에 대비해 부산시가 비상 수송 대책을 가동했습니다.

우선 도시철도와 부산김해경전철은 열차를 평일 기준 각각 50편과 10편, 증편 운행하고 있습니다.

또, 승용차요일제와 버스전용차로를 한시적으로 해제했습니다.

도시철도와 마을버스가 없는 곳, 46개 임시노선에는 전세버스 200대를 투입해 밤 9시까지 무료로 운행합니다.

협상은 결렬됐지만, 노사 양측은 물밑 협상을 이어가기로 하며 극적 타결 가능성은 남겨뒀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서면에서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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