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인정하기 때문에 대선 후보로 나온 거"라면서도 "계엄과 내란은 다르고, 내란죄는 재판 결과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저녁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마지막 TV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파면, 구속에 동의하느냐"고 묻자 "탄핵 과정에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지만 일단 파면이 됐고, 그걸 인정하기 때문에 후보로 나온 거"라고 답했습니다.

또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에 대해 "국무회의도 제대로 하지 않았고, 국회를 침탈했고, 국민 기본권을 이유없이 제한했는데 이게 내란이 아니면 대체 어떤 게 내란이냐"고 따지자, 김 후보는 "내란이 아니라고 말한 적은 없다"면서도 "내란죄는 서울중앙지법 재판 결과에 따라 판단해야 하는데 계엄을 내란에 대입해 우리를 무조건 내란동조범이라고 하는 건 언어폭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또 "계엄 자체를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며 "유신 때도 계엄 때문에 피해를 봤고 1980년 제5공화국 때도 계엄 때문에 삼청교육대 대상자가 됐다, 계엄은 절대 반대"라고 답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12.3 계엄 이후 국무회의에서 유일하게 기립사과를 하지 않은 데 대해선 "군중재판 식으로, 의원들이 민주당 중심으로 고함을 지르면서 '모든 국무위원들이 일어나서 백번 사죄하라'는 식으로 말한 건 일종의 폭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259 이준석, ‘젓가락 발언’ 논란에 “불편한 국민에 심심한 사과” 랭크뉴스 2025.05.28
49258 김문수, 영남권서 전통 지지층 공략…이준석, 서울서 집중 유세 랭크뉴스 2025.05.28
49257 부산 버스노사 ‘임단협 조정안’ 합의…버스 정상운행 랭크뉴스 2025.05.28
49256 "윤석열" 선창 "대통령" 후창…'1인 시위'라더니 50명이 떼로 외친다 랭크뉴스 2025.05.28
49255 이재명, 이준석 겨냥 "대선에서 입에 올릴 수 없는 혐오의 언어... 부끄러워" 랭크뉴스 2025.05.28
49254 김용태 "이준석, 제 옆에 있었으면 혼났을 것" 랭크뉴스 2025.05.28
49253 "50년 함께 한 아내 잔혹 살해"…비극 부른 77세 남편의 '착각' 랭크뉴스 2025.05.28
49252 이준석, 여성혐오 발언에 “순화할 방법 없다”…사과하면서도 어깃장 랭크뉴스 2025.05.28
49251 이준석, ‘혐오 발언’ 논란에 “불편할 국민에 심심한 사과” 랭크뉴스 2025.05.28
49250 카리나 '숫자 2 빨간 점퍼' 논란에 "그런 의도 아냐"… SM도 사과 랭크뉴스 2025.05.28
49249 이재명 '대법관 증원·검사 파면제' 최종 공약에 담았다 랭크뉴스 2025.05.28
49248 이준석, 젓가락 발언 논란에 "불편할 국민에 심심한 사과" 랭크뉴스 2025.05.28
49247 ‘5분만 더’ 스누즈 알람…건강에 좋을까 나쁠까 ‘논란’ 랭크뉴스 2025.05.28
49246 경찰 "'동탄 납치살인' 조치 미흡…유가족께 사과" 고개 숙여 랭크뉴스 2025.05.28
49245 이재명 ‘취향저격·중증질환’ 공약…민주당 “사전투표로 내란 종식” 랭크뉴스 2025.05.28
49244 중국 기업이 SM엔터 2대 주주로…K팝 영향력 넓히는 '대륙 큰손' 랭크뉴스 2025.05.28
49243 [속보] 부산 버스노사 ‘임단협 조정안’ 합의…버스 정상운행 랭크뉴스 2025.05.28
49242 윤여준 "윤상현 선대위원장 임명, 김문수-윤석열 연결 명확한 증거" 랭크뉴스 2025.05.28
49241 “1년도 못 버틴다” 초단기 이직하는 일본 Z세대 랭크뉴스 2025.05.28
49240 성폭력 여성 혐오 쏟아내고 문제 없다는 이준석 "진보 진영 위선 지적" 랭크뉴스 202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