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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너무 여유롭지 않았나”
이준석 “도덕적으로 비난하는 건가”

6·3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27일 열린 마지막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TV 토론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선포 당일 이준석 후보의 행적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위)와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호텔경제학'을 두고 27일 토론에서 다시 한 번 설전을 벌였다. /뉴스1

이날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정치 분야’를 주제로 한 주도권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는 이준석 후보에게 “술 드시다가 그때 알아서 집에 가서 샤워하고 시간 끌고 있었다는 게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데 해명해 달라”고 했다.

이에 이준석 후보는 “집이 가까운 위치에 있었고 식사 자리에 있었던 다른 의원도 똑같이 했다. 제가 (국회에) 안 들어가려고 했다는 말씀은 허위 사실”이라고 맞받았다.

이재명 후보는 “거기(국회 담장 바깥)에서 말다툼하고 있을 때 옆에 누군가가 ‘의원님, 담 넘어서 들어가셔야 합니다’라고 하니까 ‘시끄러워, 인마’라고 하면서 막지 않았나”라며 “다른 사람들은 옆으로 담을 넘어 들어갔다”고 했다.

이준석 후보가 “그때는 이미 표결이 끝난 뒤”라고 반박하자 이재명 후보는 “제가 물어보는 핵심은 왜 집에까지 가서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너무 여유롭지 않았냐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이준석 후보는 “그럼 그 당시 들어오지 않았던 민주당 의원 17명은 어떤 분들이냐”라고 되물었고 이재명 후보는 “다른 얘기 하지말고 본인 얘기를 해보라. 논점을 흐리지 말고”라고 했다.

이에 이준석 후보는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다. 저를 도덕적으로 비난하려는 건가”라며 “여유 있게 하지 않았고 즉시 가서 즉시 나왔다. 민주당 의원 2명과도 소통하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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