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정치분야 TV토론회가 열린 27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토론회 중계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사법 리스크'를 두고 이 후보와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는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마지막 TV 토론에서 "이 후보는 재판을 5개 받고 있는데, 전부 보통 재판도 아니고 대장동 위례 신도시(개발 의혹), 허위사실 공표죄 등"이라며 "본인이 대통령이 되면 재판을 중지시키는 법도 만들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판에서) 유죄 판결이 나면 대외 활동도 굉장히 어렵다"며 "이런 상태에서 과연 본인이 대통령을 하는 게 맞겠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헌법재판관 수를 100명으로 늘리겠다, 30명으로 늘리겠다 하며 법안도 내놓던데, 본인이 황제도 아니고 황제도 이런 식으로 하지는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 후보는 자신이 받는 재판에 대해 "수없이 많은 기소는 김 후보가 속한 검찰 정권, 윤석열 정권의 증거 없는, 조작 기소의 실상을 보여준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증거가 없지 않나"라며 "(증거가) 있었으면 제가 이렇게 멀쩡했겠나"라고 되물었다.

아울러 '대법관 증원 법안'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사법 절차에 관한 문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정해진 대로 따르면 된다"며 "그런 법률은 국회에서 아직 논의 중이기 때문에 (법관을 증원할 것이라고) 단정하지 말라"고 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370 서울 중구 을지로 노후상가 화재…교통 통제 랭크뉴스 2025.05.28
49369 "단일화 원래 조용히 이뤄지는 것" 김문수 여전히 여지 남겼다 랭크뉴스 2025.05.28
49368 6·3 대선 유권자 87% "반드시 투표할 것"…3년전 대선과 비슷 랭크뉴스 2025.05.28
49367 서울 동부 유세한 李 “먹고사는 문제 해결… 추경편성부터 시작할 것” 랭크뉴스 2025.05.28
49366 [맞수다] "이준석, 역대급 망언" "평생 족쇄"‥판세 영향은? 랭크뉴스 2025.05.28
49365 '4100만원 주식 계좌' 공개한 이재명 "국장 다 돌아오게 할 것" 랭크뉴스 2025.05.28
49364 [단독]국힘, 책임당원에 이례적 여론조사…친한계 "의도 불순" 랭크뉴스 2025.05.28
49363 미국 대학 문 좁아졌는데 비자 중단까지... 유학 한파에 떠는 이공계생들 랭크뉴스 2025.05.28
49362 이재명 "청년에 종잣돈 마련 지원·맞춤형 분양…군처우도 개선" 랭크뉴스 2025.05.28
49361 ‘브이’ 했다가 날벼락… 신지, 과거 사진 이용 ‘김문수 지지글’에 경고 랭크뉴스 2025.05.28
49360 “상가·빌딩보단 아파트 투자”…고액자산가 부동산 투자처 ‘아파트’로 집중 심화 랭크뉴스 2025.05.28
49359 시민 3만7천명, ‘성폭력 발언’ 이준석 고발…“시민 모독, 아동학대” 랭크뉴스 2025.05.28
49358 "이준석 '여성 신체' 발언, 30년 간다"…"미국이었으면 정치 생명 끝" 랭크뉴스 2025.05.28
49357 초상화 그리는 'AI 로봇'에 감탄…예술의 경계 허물다 [서울포럼 2025] 랭크뉴스 2025.05.28
49356 정부, 이달 중 복귀 전공의에 ‘인턴 수련 3개월 단축’ 혜택 주기로 랭크뉴스 2025.05.28
49355 갈수록 수준 떨어진 네거티브 TV토론... '정치 혐오'만 커졌다 랭크뉴스 2025.05.28
49354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감독, 출전정지 징계 처분 취소 랭크뉴스 2025.05.28
49353 서울 중구 을지로 상가 화재…소방 ‘대응 2단계’ 발령 [제보] 랭크뉴스 2025.05.28
49352 5천만원 배낭에 담아 온 90대 노인 “학생 돕고 싶어”…경희대에 기부 랭크뉴스 2025.05.28
49351 "뉴스페이스 시대 안보위협 커져…韓, 우주예산 3조원까지 늘려야" [서울포럼 2025] 랭크뉴스 202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