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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 현재 본인이 5개의 재판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윤석열 정권의 증거 없는 조작 기소의 실상을 보여준다”며 “증거가 있었으면 제가 멀쩡했겠느냐”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7일 서울 상암 MBC스튜디오에서 열린 21대 대선후보 3차 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1

이날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정치 분야’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질문을 던졌다.

김 후보는 이 후보에게 “현재 본인이 재판을 5개 받고 있지 않나. 이렇게 많은 재판을 받는 중에 본인이 대통령이 되면 재판을 중지시키는 재판 중지법 등을 만들고 있다”며 “대법관 증원 법안을 내놓고 있는데 이런 것에 대해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수없이 많은 기소는 김 후보가 속한 검찰 정권, 윤석열 정권의 증거 없는 조작 기소의 실상을 보여준다. 증거가 없지 않느냐“라며 ”지금까지 증거가 있었으면 제가 이렇게 멀쩡했겠느냐”라고 답했다.

이어 “일반적인 사법 절차에 관한 문제는 법과 원칙에 따라서 정해지는 대로 따르면 된다”며 “그런 법률들은 국회에서 아직 논의 중이기 때문에 단정하지 마시라”라고 말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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