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보도를 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들이 약 1년 반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경향신문 정 모 논설위원을 비롯한 전현직 기자 4명의 '윤석열 명예훼손' 혐의를 모두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재작년 10월 이미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들의 자택 등까지 압수수색 했는데, 사실상 별다른 범죄 증거를 발견하지 못하고 1년 반 이상 처분을 미뤄오다 결국 기소를 포기한 겁니다.

앞서 경향신문은 지난 대선 전인 2021년 10월, 윤석열 당시 주임검사가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던 때 특정인이 수사 대상에서 빠졌다는 의혹 등을 보도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이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한 허위 보도였다고 보고, 검사 10명을 투입해 이른바 '대선 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까지 꾸려 언론사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어 뉴스타파 기자 등 일부를 재판에 넘긴 검찰은 형사재판 과정에서 재판부 질책에 공소장 20여 쪽을 삭제하는 등 '무리한 기소'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검찰이 대대적 수사를 벌인 '윤석열 명예훼손 사건'은 이번 무혐의 처분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재판 중인 사건의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만 밝혔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481 초등생 치고 엄마 내세워 ‘운전자 바꿔치기’…무보험 20대의 대담한 꼼수 랭크뉴스 2025.05.29
49480 생방송서 드러난 이준석 ‘갈라치기 정치’의 민낯···진영 불문 “부적절” 랭크뉴스 2025.05.29
49479 [단독] 사전투표 앞두고 김문수, 심야에 이준석 만나러 의원회관 방문... 단일화 담판 시도 주목 랭크뉴스 2025.05.29
49478 김문수 ‘이재명 아들 벌금 500만원’ 언급... “범죄가족 우두머리 인증” 랭크뉴스 2025.05.29
49477 살기 위해 몸부림…해발 8600m 상승한 패러글라이더 극적 생환 랭크뉴스 2025.05.29
49476 '관저 공사' 업체 대표 압수수색‥'샤넬백 교환'에 아내 동행 랭크뉴스 2025.05.29
49475 마지막 여론조사도 ‘반전’은 없었다 랭크뉴스 2025.05.29
49474 [여론M] 이재명-김문수 8.5%p 차이‥막판 표심은 어디로? 랭크뉴스 2025.05.29
49473 문형배 전 대행 "파면 선고는 최선의 결정‥방송4법 통과시켜야" 랭크뉴스 2025.05.29
49472 이재명 43~48% 김문수 34~36% 이준석 10~12%… 마지막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5.05.29
49471 충남 서산 모텔서 화재 발생…1명 사망·17명 부상 랭크뉴스 2025.05.29
49470 서울 중구 을지로 노후상가 화재…5시간 만에 큰 불길 잡아 랭크뉴스 2025.05.29
49469 이재명 "세금으로 집값 잡지 않겠다...목표는 집값 안정" 랭크뉴스 2025.05.29
49468 남친과 데이트하다 "복권 하나만"…'5억 잭팟' 터진 제주 여성 사연 랭크뉴스 2025.05.29
49467 [르포] ‘낙동강 벨트’ 다시 찾은 김문수... “마이 왔다” “젊은 층은 이재명” 랭크뉴스 2025.05.29
49466 한국 사람들 비행기 타면 꼭 이러는데…"벌금 10만원" 경고,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5.29
49465 미국, 전세계 유학생 비자 면접 중단…‘SNS 게시물 검사’ 강화 랭크뉴스 2025.05.28
49464 이재명 “수사·기소 분리, 대법관 증원”…김문수 ”공수처 폐지” 랭크뉴스 2025.05.28
49463 충남 서산 모텔서 화재 발생…사망 1명·부상 17명 랭크뉴스 2025.05.28
49462 노상원, 계엄 한 달 전 "양정철 체포해야" 명단 전달 랭크뉴스 202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