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외인·기관 투자자 동반 매도에 지수 하락
원·달러 환율 1369.8원… 달러 약세 지속
2차전지·반도체 약세… 조선·방산·바이오 강세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전날 2% 올랐던 지수는 이날 외국인과 국내 기관 투자자들의 쌍끌이 매도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2차전지와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인 반면, 조선과 방산 및 바이오 관련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8포인트(0.27%) 내린 2637.22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9억원, 19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53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대체로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46%, SK하이닉스는 0.25%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에너지솔루션도 각각 1.63%, 1.98%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5% 가까이 오르며 상승세를 지속했고, 셀트리온도 1.7%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전날 상승했던 2차전지, 반도체, 보험 등 시총 상위권의 주요 업종들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코스피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며 “코스피지수는 반등 국면에 있으나 2640~2680선을 번번이 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84포인트(0.25%) 상승한 727.11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9억원, 1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2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에이비엘바이오(22.55%)와 리가켐바이오(4.22%), 알테오젠(3.77%)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제약바이오 업종에 수급이 몰리며 에코프로(-2.91%)와 에코프로비엠(-5.03%), 레인보우로보틱스(-0.93%)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주는 강세를 보였지만, 2차전지와 반도체가 약세를 보이며 업종 간 순환매 장세가 나타났다”며 “에이비엘바이오와 리가켐바이오 등 기술이전 기업들도 기술이전 계약금 수령에 따른 재평가 기대에 강세를 보였다”고 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시간 기준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원 하락한 1369.8원을 기록하며 달러 약세 기조를 이어갔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330 [속보] 서울 중구 세운상가 옆 노후건물 화재…을지로 통제 중 랭크뉴스 2025.05.28
49329 이준석의 177일…국회 담은 안 넘고 옥신각신, 탄핵 표결엔 적극[불법계엄의 밤 이후] 랭크뉴스 2025.05.28
49328 "정말 수준 낮아 못 참겠다"‥폭발한 당 게시판 "탈당" 랭크뉴스 2025.05.28
49327 [속보]‘세운상가 화재’ 재개발 예정 공가서 발생 추정···검은 연기에 시민들 발 ‘동동’ 랭크뉴스 2025.05.28
49326 ‘대치맘’들 날벼락...트럼프 때문에 ‘갈팡질팡’ 랭크뉴스 2025.05.28
49325 ‘성폭력 발언’ 해명에 ‘돼지발정제’ 소환한 이준석···‘약자 갈라치기 정치’의 파국 랭크뉴스 2025.05.28
49324 선관위, 황교안 고발... "부정선거 주장하며 업무방해·협박" 랭크뉴스 2025.05.28
49323 ‘혐오의 언어’ 지적 이재명에 이준석 “스스로 돌아봐야” 김용태 “비판 자격 없어” 랭크뉴스 2025.05.28
49322 이준석 ‘이재명과 무관→이재명 검증’…파문 키우는 오락가락 해명 랭크뉴스 2025.05.28
49321 대선토론 최악의 언어 성폭력…이준석 발언 ‘사후 제재’ 가능할까 랭크뉴스 2025.05.28
49320 깜깜이 직전 표심…이재명 46% 김문수 37% 이준석 11% 랭크뉴스 2025.05.28
49319 '새미래' 비례 1번도 탈당‥"계엄과 손잡다니" 공중분해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5.28
49318 머스크, 트럼프 감세 법안에 직격탄 "실망스러워" 랭크뉴스 2025.05.28
49317 [여론조사] "윤석열 영화 관람, 문제 있다" 58%, "문제 안 돼" 33% 랭크뉴스 2025.05.28
49316 [단독] 국힘 '계파 불용' 명문화에 의원 단체방 시끌... "친한계 징계용" vs "민주당과 차별화" 랭크뉴스 2025.05.28
49315 ‘대치맘’들 날벼락..트럼프 때문에 ‘갈팡질팡’ 랭크뉴스 2025.05.28
49314 "막판 보수 결집" vs "새로운 선택"... 21대 대선 TK표심 어디로 랭크뉴스 2025.05.28
49313 울산 시내버스 교섭기한 대선 이후로 연장…내달 5일까지 ‘정상 운행’ 랭크뉴스 2025.05.28
49312 ‘약자 갈라치기’의 민낯, 성폭력 발언…이준석 정치의 파국 랭크뉴스 2025.05.28
49311 이재명 46% 김문수 37% 이준석 11%…한자릿수로 좁혀진 李·金 격차 랭크뉴스 202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