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 캠프 측에서 "이준석을 뽑으면 이재명이 당선된다"고 언급한 데 대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구태 정치인을 싹 청소하자"며 본인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SNS에 '이준석을 뽑으면 이재명이 당선된다'고 발언한 김문수 캠프 김재원 비서시장을 겨냥해 "젊은 세대는 수준 낮은 협잡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표를 보여달라"며 "이준석 뽑아서 김재원 같은 구태 정치인 싹 물러나게 해 보자, 싹 청소해보자"고 적었습니다.
이 후보는 "대선이라는 중차대한 판을 앞두고 김재원 같은 사람은 김문수 후보 중심 당에서 당권 싸움을 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노려보려는 생각일 것"이라면서 "그런 사욕을 바탕으로 선거를 생각하니, 계속 이해가 안 되는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겨냥해 "계엄에 대해선 어정쩡한 입장이 유지되며 윤 전 대통령은 제명이 아니라 정중하게 탈당해달라고 요청해 탈당한 모양새가 됐고 이준석에게는 몇 달째 2차 가해로 일관해왔다"고 맹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