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21대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대선 후보들은 오늘 밤 예정된 마지막 TV 토론회를 준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재외국민 투표율이 높았던 건 축적된 민심이 폭발한 거라며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고, 국민의힘은 이제 판세를 뒤집고 대역전이 시작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1대 대선 마지막 TV 토론회가 열리는 날.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별도의 공개 일정 없이 오늘 저녁 '정치 분야' 토론 준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재외국민 투표율이 높았던 건 분노한 민심이 폭발한 거라며 내란 세력에 권력을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를 향해 입만 열면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며 김 후보의 정직은 가면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 "권력 쟁취를 위해서는 언제라도 헌신짝처럼 던져버리고, 무너뜨릴 수 있는 거추장스러운 것을 헌법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아닐까…."]

김문수 후보와의 연대가 거론된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에 대해선 변절자, 반헌법적 협잡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취임 당일 30조 원 규모의 민생 추경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차기 정부는 선거 다음 날 국정에 돌입한다며 시급한 민생 현안을 살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에 대한 긍정 평가가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선대위 총괄본부장 : "이재명 후보와 극명하게 대비되며 국민 마음에 깊이 각인되고 있습니다. 이제 판세를 뒤집고 대역전이 시작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은 오늘 김문수 후보 지지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당선을 괴물 독재국가 출연이라고 규정하면서, 김문수 후보와 함께 국민통합 공동정부 구성, 제7공화국 출범을 위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협잡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표를 사전투표부터 보여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자신을 향한 단일화 설득을 이어온 국민의힘을 향해선 날 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계엄 직후 사과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단절, 자신에게 한 잘못에 대해 사과가 있었다면 그래도 노력한다는 인식이 생겼을지 모른다며, 국민의힘은 전혀 그러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사회적 금융 포럼 간담회에 이어 전세사기 대책위원회 정책 협약식에 참석합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425 한 남성이 기증한 정자로 태어난 67명…그 중 10명이 암,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5.28
49424 높아지는 입시 경쟁…“대학 서열 완화” 실효성은? [공약검증] 랭크뉴스 2025.05.28
49423 홈디포, 미국 장기채를 사는 마음으로 [돈 되는 해외 주식] 랭크뉴스 2025.05.28
49422 이재명 "집값 안정이 목표…지금까지 민주 정부와 다를 것" 랭크뉴스 2025.05.28
49421 사전투표 D-1 ‘투표 독려’ 총력전…“내란 종식” “독재 막아야” 랭크뉴스 2025.05.28
49420 서울 을지로 세운상가 인근에서 큰 불...5시간 만에 초진 랭크뉴스 2025.05.28
49419 마지막 여론조사,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가정해도 이재명 '우위' 랭크뉴스 2025.05.28
49418 "왕가위 느낌으로 찍어볼까"…'인생샷'에 목숨 건 중국 MZ세대 랭크뉴스 2025.05.28
49417 [단독] 12일 토스증권 MTS 장애는 ‘사람 탓’ 랭크뉴스 2025.05.28
49416 "강남서 결혼땐 경상도보다 세배 더 들어"…예비부부 등골 휜다 랭크뉴스 2025.05.28
49415 금감원, 방시혁 하이브 상장 당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조사 랭크뉴스 2025.05.28
49414 네거티브가 삼킨 TV토론…“세계 정치사에 없던 기록 세운 꼴” 랭크뉴스 2025.05.28
49413 내일도 초여름...강한 자외선·소나기 주의 랭크뉴스 2025.05.28
49412 나 몰래 휴대전화 개통…“수백만 원 독촉 전화 시달려” 랭크뉴스 2025.05.28
49411 [속보] “48개 점포 탔다”…을지로 상가 화재 5시간만 초진 랭크뉴스 2025.05.28
49410 한국GM, 전국 9개 직영서비스센터·부평공장 일부 매각 방침 통보…‘철수설’ 재점화 랭크뉴스 2025.05.28
49409 이재명 장남, ‘상습도박’·‘음란글’로 500만 원 벌금형 뒤늦게 알려져 랭크뉴스 2025.05.28
49408 "치사율 75%인데 백신도 없다"…1급 감염병 지정된 치명적인 '이 바이러스' 랭크뉴스 2025.05.28
49407 “허훈, 남겠다고 했잖아”…FA 최대어 이적에 농구판 ‘술렁’ 랭크뉴스 2025.05.28
49406 "투표하겠다" 직전 대선 대비 20대 늘고 70대 줄고… 16%는 '부동층' 랭크뉴스 202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