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파트 문이 열리고, 흰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경찰에 끌려 나옵니다.

미국의 한 투자자가 뉴욕 맨해튼의 고급 아파트에 외국인 남성을 2주 넘게 가두고 비트코인 전자지갑의 비밀번호를 내놓으라며 고문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납치범은 30대 가상 화폐 투자자 존 월츠로 천 3백억원 대 자산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 NBC 뉴스는 월츠와 고문 피해자가 예전부터 사업적으로 얽혀 있었고 심한 갈등을 빚어 왔다고 전했습니다.

월츠 일당은 지난 6일, 피해자를 납치한 뒤 약물을 강제 투여하거나 전기 충격 고문을 가하고, 계단 난간에 매달아 놓기도 했습니다.

피해자는 월츠에게 비밀번호를 알려주겠다며 다른 방에 있는 노트북을 가져다 달라고 했고, 그 사이 극적으로 아파트를 탈출했습니다.

미 수사당국은 납치와 폭행, 불법 감금 등의 혐의로 왈츠를 체포해 구금하고, 공범을 쫓고 있습니다.

가상화폐를 둘러싼 범죄는 최근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3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가상화폐 회사 사장의 자녀 등을 노린 납치 시도가 있었고, 이에 앞서 2주 전에도 복면을 쓴 괴한들이 가상화폐 회사 임원인 남성을 납치해 가족에게 몸값을 요구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297 래미안 원베일리 165억원 최고가 거래… 매수자는 메가커피 창업자 랭크뉴스 2025.05.28
49296 [속보] 세운상가 인근 화재…을지로 3~4가 도로 통제 랭크뉴스 2025.05.28
49295 [속보] 서울 세운상가 인근 노후 건물서 화재… 도로 통제 중 랭크뉴스 2025.05.28
49294 [대선공약] 코리아 디스카운트 넘는다…李 "주주권익 보호" vs 金 "세제 혜택" 랭크뉴스 2025.05.28
49293 이재명, 이준석에 “안타깝다”…성차별엔 “남성 보호 필요한 영역도 있다” 랭크뉴스 2025.05.28
49292 이준석 “‘젓가락 발언’ 사과… 단일화 가능성 없다” 랭크뉴스 2025.05.28
49291 이재명 "국내 증시 ETF로 1억 투자…빨리 참여해라" [마켓시그널] 랭크뉴스 2025.05.28
49290 한화, MADEX서 전투용 무인수상정 최초 공개…김동관도 참관 랭크뉴스 2025.05.28
49289 서울 중구 상가 화재…도로 전면 통제 랭크뉴스 2025.05.28
49288 스드매 등 결혼식 전국 평균비용 2101만원…‘식대·최소인원’ 가장 저렴한 곳은 랭크뉴스 2025.05.28
49287 에스파 카리나, ‘빨간색+숫자 2’ 점퍼···가라앉지 않는 정치색 논란 랭크뉴스 2025.05.28
49286 ‘드론 순찰’로 사람 살렸다···해경, 새벽에 인천 영흥도 갯벌 고립자 2명 구조 랭크뉴스 2025.05.28
49285 이재명 45~49%, 김문수 36%…‘블랙아웃’ 직전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5.05.28
49284 한덕수 “김문수 지지…이재명 ‘정치보복 없다’ 공허히 들려” 랭크뉴스 2025.05.28
49283 김문수 측 “지금은 7회말… 1대 9에서 7대 9까지 쫓아왔다” 랭크뉴스 2025.05.28
49282 이재명 “여가부,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장차관 성별 균형 맞출 것” 랭크뉴스 2025.05.28
49281 "냉매 없이도 시원" 삼성전자, 꿈의 냉장고 개발 랭크뉴스 2025.05.28
49280 김문수 "이재명, 방탄·괴물 독재…다시 민주화 운동 시작해야" 랭크뉴스 2025.05.28
49279 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 사의‥이진숙 위원장만 남아 랭크뉴스 2025.05.28
49278 [속보] 이재명 "기재부 예산기능 분리해야…금융위 업무도 정리할 필요" 랭크뉴스 202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