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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문이 열리고, 흰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경찰에 끌려 나옵니다.

미국의 한 투자자가 뉴욕 맨해튼의 고급 아파트에 외국인 남성을 2주 넘게 가두고 비트코인 전자지갑의 비밀번호를 내놓으라며 고문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납치범은 30대 가상 화폐 투자자 존 월츠로 천 3백억원 대 자산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 NBC 뉴스는 월츠와 고문 피해자가 예전부터 사업적으로 얽혀 있었고 심한 갈등을 빚어 왔다고 전했습니다.

월츠 일당은 지난 6일, 피해자를 납치한 뒤 약물을 강제 투여하거나 전기 충격 고문을 가하고, 계단 난간에 매달아 놓기도 했습니다.

피해자는 월츠에게 비밀번호를 알려주겠다며 다른 방에 있는 노트북을 가져다 달라고 했고, 그 사이 극적으로 아파트를 탈출했습니다.

미 수사당국은 납치와 폭행, 불법 감금 등의 혐의로 왈츠를 체포해 구금하고, 공범을 쫓고 있습니다.

가상화폐를 둘러싼 범죄는 최근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3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가상화폐 회사 사장의 자녀 등을 노린 납치 시도가 있었고, 이에 앞서 2주 전에도 복면을 쓴 괴한들이 가상화폐 회사 임원인 남성을 납치해 가족에게 몸값을 요구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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