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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개헌·대통령 권한 등 놓고 격돌 전망
지난 23일 2차 TV토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왼쪽부터).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27일 마지막 TV 토론에 나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은 정치 분야를 주제로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후보들은 먼저 ‘정치 양극화 해소 방안’과 관련해 1분 30초 동안 입장을 밝힌 뒤, 6분 30초씩 시간총량제 방식으로 토론을 벌인다.

이들은 이어 정치 개혁과 개헌, 외교·안보 정책을 주제로 공약 검증 토론을 진행한다. 각 후보는 1분 30초씩 자신의 공약을 발표한 후, 6분 30초간 주도권 토론을 한다.

개헌과 대선 결선투표제, 국회의원 정수 등 정치개혁안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의 당선 후 불소추특권 등 다수의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다른 후보들의 공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 거부권 제한 등 윤석열 전 대통령 당시 문제됐던 점을 극복하는 개혁안을 내놓고, 이번 대선이 윤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으로 인해 치러진다는 점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후보는 당선되면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차기 총선에 맞춰 대선을 치르겠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개헌 의지의 진정성을 따질 수도 있다.

이준석 후보는 마지막 TV토론에서도 이재명 후보와 맞상대가 자신임을 보여주려 강공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김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차단하는데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선거의 과거 부정선거 발언을 다시 문제삼을 수도 있다.

권 후보는 권역별 개방형 정당명부제 도입, 국회의원 정수 확대 등 정치개혁 공약을 내세우며 다른 후보들의 정치개혁 의지를 검증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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