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찰, 최씨 농지법 위반으로 7일 소환 조사
농사 안 지으면서 타인에게 임대해 준 혐의
농지 취득은 사건은 공소시효 만료로 종결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 등으로 복역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지난해 5월 14일 서울동부구치소에서 가석방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농지법 위반 혐의로 이달 초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7일 농지법 위반 혐의로 최 씨를 소환 조사했다. 최씨는 경기 양평군 백안리 일대 농지를 소유하면서
자신이 농사를 짓지 않고 타인에게 불법으로 임대한 혐의
를 받는다. 해당 농지는 3,000여 제곱미터(㎡) 규모의 2개 필지로, 최씨는 이곳을 2005년 매입해 2021~2023년 임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지법상 농지는 농사를 짓는 사람만 취득할 수 있다. 아울러 임대차를 하려면 3년 이상 소유한 농지를 주말농장으로 사용하게 하는 경우 등 몇 가지 예외 조항에 해당해야 한다. 경찰은 최씨의 사례가 이 예외 조항 요건에 해당하는지를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22년 한 시민단체는
최씨가 '자경'(스스로 경작) 의사 없이 부동산 투기 목적으로 농지를 취득한 혐의(농지법 위반)가 있다
면서 고발했는데, 이듬해 경찰은 공소시효(5년) 만료를 이유로 '공소권 없음' 종결했다. 다만 '농지의 임대차' 부분에서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번에 최씨를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998 [속보]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 결렬…28일 첫차부터 파업 랭크뉴스 2025.05.28
48997 트럼프 “무역합의 안되면 우리가 결정 권한 있어… EU, 시장 더 열길” 랭크뉴스 2025.05.28
48996 [사설] '계엄 옹호' 윤상현 중용...김문수, 중도층 안중에 없나 랭크뉴스 2025.05.28
48995 [사설] 李 이어 金도 ‘선거용 추경’…대선 후 적정 시기·규모 검토해야 랭크뉴스 2025.05.28
48994 비상계엄 책임론·사법리스크 난타전…"내란 진압" "방탄 독재" 랭크뉴스 2025.05.28
48993 정자 기증받아 낳은 아이가 희귀암?…DNA 조사결과 '충격' 랭크뉴스 2025.05.28
48992 이재명 "실력없는 정치 집단이 갈등 조장"…김문수 "내 삶이 통합" 맞불 랭크뉴스 2025.05.28
48991 ‘깜깜이’ 전 마지막 여론조사…이재명 45%·김문수 36%·이준석 10% [여론조사]① 랭크뉴스 2025.05.28
48990 김문수 "윤석열 파면 인정하니까 후보 나온 것‥계엄과 내란은 달라" 랭크뉴스 2025.05.28
48989 이재명 "유능한 사람 편가르지 않고 쓸 것"‥김문수 "만남과 대화로 통합의 정치" 랭크뉴스 2025.05.28
48988 '여성 혐오' 욕설 옮긴 이준석 저질 토론 자초... 이재명 "본인부터 되돌아봐라" 랭크뉴스 2025.05.28
48987 권영국 “이준석 ‘여성혐오 발언’ 너무나 폭력적…즉각 사퇴 촉구” 랭크뉴스 2025.05.27
48986 '여성 혐오' 욕설 띄운 이준석 저질 토론 자초... 이재명 "본인 신변부터 되돌아봐라" 랭크뉴스 2025.05.27
48985 제주 고교서 학생이 교사 폭행… 경찰 수사 랭크뉴스 2025.05.27
48984 이재명 "尹 유죄시 사면할 건가"... 김문수 "대통령 되면 셀프 사면하나" 랭크뉴스 2025.05.27
48983 이재명 “핵무장하자는 건가” 김문수 “할 수 있으면 해야”[대선 토론] 랭크뉴스 2025.05.27
48982 이재명 때린 이준석…“쌍방울, 美 입국 제한될 수도” 랭크뉴스 2025.05.27
48981 "평균 연봉 1억7000만원"…대학 안 나와도 돈 잘 버는 '이 직업' 뭐길래? 랭크뉴스 2025.05.27
48980 뉴욕증시, 트럼프 ‘EU 50% 관세’ 부과 유예에 상승 출발 랭크뉴스 2025.05.27
48979 “尹아바타”, “파란尹”, “40대尹”…尹尹尹대선토론 랭크뉴스 202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