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5번째 공판.

전 육군 특전사령부 1공수여단장인 이상현 준장이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계엄 당일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지시로 국회에 출동해 현장을 지휘했습니다.

이 준장은 '문을 부숴서라도 국회의원을 끄집어내라', '전기라도 끊을 수 없냐'는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곽종근 전 사령관을 통해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특히 곽 전 사령관에게서 '도끼'라는 단어를 들었다며, 윤 전 대통령이 도끼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고 지시한 것으로 이해했다고 했습니다.

법정에서는 계엄 날 이 준장이 부하에게 전화해 "1대대, 2대대 같이 의원들을 좀 이렇게 끄집어내"라고 지시하는 통화 녹취가 재생됐습니다.

이 준장은 지시를 받고 처음에는 소요 사태가 발생해 민간인을 끄집어내라는 지시로 알았지만, 10여 분 뒤 국회의원을 끄집어내라는 의미라는 걸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검찰은 법정에서 이 준장이 특전사 제2·3대대장에게 지시한 통화 녹음 파일을 재생하기도 했습니다.

'권총은 휴대하지 않고 전자총, 테이저건, 포박, 포승, 케이블타이, 이런 비살상 물자와 통신장비를 휴대하라'는 내용입니다.

재판이 거듭될수록 윤 전 대통령 주장과 다른 군 지휘관들의 증언이 잇따라 나오고 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아무런 답도 해명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096 이준석 "법카로 과일만 2.8t? 집에 코끼리 키우나"…이재명 "엉터리 조작 기소" 랭크뉴스 2025.05.28
49095 이상한 한국, 중산층 60%인데…그 중에 절반이 "나는 하위층" [2025 중산층 보고서] 랭크뉴스 2025.05.28
49094 “동생 사고 현장, 살인 현장 다름없어…법 있는데도 안 지켜 문제” 랭크뉴스 2025.05.28
49093 오늘부터 여론조사 ‘블랙아웃’···역대 대선, 현시점 1위가 당선 랭크뉴스 2025.05.28
49092 권영국 “이준석 TV토론 발언, 귀를 의심했다” 랭크뉴스 2025.05.28
49091 서울 시내버스 노조 ‘파업 유보’ 결정…버스 정상 운행 랭크뉴스 2025.05.28
49090 “말 좀 들어달라” 애원했을 뿐인데···‘용주골’ 여성들, 공무집행방해로 법정에 랭크뉴스 2025.05.28
49089 마지막 토론도 정책 '실종'‥네거티브 '난타전' 랭크뉴스 2025.05.28
49088 새벽 첫차부터 파업 돌입‥이 시각 부산 랭크뉴스 2025.05.28
49087 서울 시내버스 정상운행... 노조 파업 미루기로 '번복' 랭크뉴스 2025.05.28
49086 서울 시내버스 노조, 파업 유보…버스 정상운행(종합) 랭크뉴스 2025.05.28
49085 사전투표 한다는 김문수, ‘사전투표 NO’라는 지지자들[현장에서] 랭크뉴스 2025.05.28
49084 엔비디아 3%·테슬라 7%↑…美 빅테크, EU 관세유예에 2% 이상↑ 랭크뉴스 2025.05.28
49083 [단독]‘사드반대’ 현수막 훼손 의혹 주한미군 “해당 장면 찍은 CCTV 불법이니 철거하라” 요구 랭크뉴스 2025.05.28
49082 [단독]"댄스 금지∙여의도 비워라" 민주당 '168시간 행동' 돌입 랭크뉴스 2025.05.28
49081 더 벌어진 강남-강북 집값… 3.3㎡당 매매가 2008만원 격차 랭크뉴스 2025.05.28
49080 김문수 "유죄 땐 대통령직 옳은가" 이재명 "윤석열 아바타" 랭크뉴스 2025.05.28
49079 “한우 비싸서 못 먹는데”…농가는 마리당 161만 원 손해[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5.28
49078 나경원 “경륜의 김문수, 진가 드러나 막판 대역전 이뤄낼 것” 랭크뉴스 2025.05.28
49077 "쓰레받기로 처리된 어머니 화장 유골"...유명 가수도 분노한 무성의 장례 [長靑年, 늘 푸른 마음] 랭크뉴스 202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