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경기 남부와 서울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며, 승부처인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과거 도지사 시절 치적으로 강조해 온 삼성전자 평택 공장에선,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는데요.

"이번 선거는 '유능한 경제'와 '선동 경제'의 대결"이라며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홍의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기도 평택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찾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입장한 김 후보는 방명록에 '삼성 반도체 초일류 초격차'라고 적었습니다.

차세대 반도체를 생산하는 삼성전자 평택 공장은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치적으로 빼놓지 않고 언급하는 곳인데, 김 후보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후보]
"다가오는 AI 시대의 핵심이 바로 반도체인데, 이 반도체 산업이 더 잘 돼야만 우리 경제가 더 크게 도약하고…"

이어 '반도체특별법' 통과와 반도체 필수 인프라 지원, 규제 개혁을 위한 '규제혁신처' 신설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재판을 언급하며 "자유로운 기업 활동에 제약을 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후보]
"이번 선거는 진짜 경제와 가짜 경제의 대결입니다. 유능한 경제와 선동 경제의 대결입니다."

김 후보는 경기 남부 지역을 돌며 GTX 노선 연장 등 교통망 확충과 일자리 조성을 거듭 약속했습니다.

공식 선거 운동 기간에 김 후보가 경기권을 찾은 건 이번이 벌써 5번째입니다.

경기도 집중 공략에 나선 김문수 후보는, 산업단지 유치 등 과거 성과를 거듭 내세우며 자신이 국정운영의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4대 대광역권 육성'과 '급행철도망 확대', '지방정부 재정 확충' 등 지방 살리기 공약도 잇따라 내놨습니다.

서울 노원·도봉·강북 유세에서는 그동안 따로 선거운동을 하던 한동훈 전 대표가 깜짝 등장해, 김문수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전 대표]
"이번 선거는 중도층이 결국 승패를 좌우할 겁니다. 그분들이 바로 여기 이 김문수 후보를 찍게 만들어야 합니다."

수도권 집중 유세를 마무리한 김 후보는 마지막 3차 TV 토론회 준비에 매진합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용, 고헌주 / 영상편집: 김재환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339 선관위, '부정선거 주장' 황교안 경찰 고발‥"선거업무 방해" 랭크뉴스 2025.05.28
49338 "이준석 당장 사퇴하라" 거센 후폭풍…'젓가락 발언' 고발 쏟아졌다 랭크뉴스 2025.05.28
49337 김용태, 이준석 발언 논란에 "내 앞에 있었으면 혼났을 것" 랭크뉴스 2025.05.28
49336 주한 미국대사관, 유학비자 인터뷰 신규 접수 중단 랭크뉴스 2025.05.28
49335 문형배 "탄핵 선고 못하고 나가는 게 가장 두려웠다... 비상계엄은 잘못" 랭크뉴스 2025.05.28
49334 이재명, 서울 유세서 통합 강조…"점령군 같은 '반통령' 안될 것" 랭크뉴스 2025.05.28
49333 美 유학 준비생들 "예약 막혀" 걱정, "내 SNS를 무슨 권리로" 반발도 랭크뉴스 2025.05.28
49332 ‘실적부진’ SK이노, 사령탑 교체…장용호·추형욱 체제 랭크뉴스 2025.05.28
49331 연 240만원 ‘햇빛연금’이 재생에너지를 구원할 수 있을까 랭크뉴스 2025.05.28
49330 [속보] 서울 중구 세운상가 옆 노후건물 화재…을지로 통제 중 랭크뉴스 2025.05.28
49329 이준석의 177일…국회 담은 안 넘고 옥신각신, 탄핵 표결엔 적극[불법계엄의 밤 이후] 랭크뉴스 2025.05.28
49328 "정말 수준 낮아 못 참겠다"‥폭발한 당 게시판 "탈당" 랭크뉴스 2025.05.28
49327 [속보]‘세운상가 화재’ 재개발 예정 공가서 발생 추정···검은 연기에 시민들 발 ‘동동’ 랭크뉴스 2025.05.28
49326 ‘대치맘’들 날벼락...트럼프 때문에 ‘갈팡질팡’ 랭크뉴스 2025.05.28
49325 ‘성폭력 발언’ 해명에 ‘돼지발정제’ 소환한 이준석···‘약자 갈라치기 정치’의 파국 랭크뉴스 2025.05.28
49324 선관위, 황교안 고발... "부정선거 주장하며 업무방해·협박" 랭크뉴스 2025.05.28
49323 ‘혐오의 언어’ 지적 이재명에 이준석 “스스로 돌아봐야” 김용태 “비판 자격 없어” 랭크뉴스 2025.05.28
49322 이준석 ‘이재명과 무관→이재명 검증’…파문 키우는 오락가락 해명 랭크뉴스 2025.05.28
49321 대선토론 최악의 언어 성폭력…이준석 발언 ‘사후 제재’ 가능할까 랭크뉴스 2025.05.28
49320 깜깜이 직전 표심…이재명 46% 김문수 37% 이준석 11% 랭크뉴스 202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