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지을 운명의 한 주가 시작됩니다.

6.3 조기 대선일까지는 이제 9일 남았고, 오는 목요일부터는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지난 대선의 사전투표율이 본투표에 육박했다는 점에서 선거 전까지 사실상 사흘밖에 남지 않은 셈인데요.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초기 모든 에너지를 민생 경제 회복에 쓰겠다며, 국가 재정을 마중물 삼아 불황과의 일전을 벌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를 내란 단일화 세력으로 비판하며,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 시 국정 최우선 순위는 민생경제 회복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대통령 직속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팀'을 즉시 꾸리고, 경기 부양을 위한 추경도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추가 추경을 통해서 지금 당장 급한 불을 좀 꺼야 될 것 같습니다. 골목상권이나 민생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추경에 집중해야 될 때라고 생각됩니다."

AI 등 첨단산업에 대한 전폭적 지원과 각종 규제 개혁도 즉각 시행하겠다며, 사법·검찰 개혁보다 내란으로 무너진 국가 경제를 회복시키는 게 먼저라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갈등적 요소가 적은 시급한 우리 국민들의 민생과 관련된 삶과 관련된 것에 우선적으로 집중하겠다…"

이 후보는 정치 보복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민주주의와 국민을 위협한 내란 세력은 단호히 처벌해야 하지만, 자신을 공격한 이들을 이기는 길은 국민이 잘 살고 경제가 성장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저 이재명이야말로 낡은 이념의 시대, 무도한 분열의 정치를 끝낼 적임자라고 자부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이곳 충청 지역을 찾아서도, 민생 경제 어려움을 부각하며 중원 표심 확보에 나섰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무지한 사람들이 경제의 기본원리를 무시하고… 부자세금 자기들이 깎아줘 놓고 '정부 재정이 없으니까 지원하면 안 돼, 그냥 참아' 이러니…"

이 후보는 나흘 앞으로 다가온 사전투표에 대해 이번엔 주말이 아닌 평일 목요일과 금요일인 점을 꼭 기억해달라며,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길 원한다면 반드시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구본원 / 영상편집: 임혜민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747 '지귀연 의혹' 업소, 11년 전 무허가 유흥주점 의혹은 무혐의 랭크뉴스 2025.05.27
48746 '김문수 손 들어줬더니 윤상현?' 친한계 폭발 "선거운동 중단" 랭크뉴스 2025.05.27
48745 ‘노동자 권익 보호 VS 기업 규제 완화’···정당 이념 따라 노동 공약 갈렸다[대선 공약 검증] 랭크뉴스 2025.05.27
48744 금품 훔치려다 들키자 노인 살해…40대 남성 징역 30년 랭크뉴스 2025.05.27
48743 중국인 형제 '계획 살해' 차철남... "인생 끝났다" 생각에 한국인도 흉기 습격 랭크뉴스 2025.05.27
48742 이준석, 오후 긴급 기자회견…김문수 사퇴 요구하나 랭크뉴스 2025.05.27
48741 제주경찰, 교사 사망 사건 관련 민원 제기 가족 1차 조사 진행 랭크뉴스 2025.05.27
48740 박지원 "金, 윤상현 선대위원장 임명…이준석 단일화 물 건너가" 랭크뉴스 2025.05.27
48739 이준석 완주의지 단호…안철수·尹 막판 단일화와 다른 양상 랭크뉴스 2025.05.27
48738 국민의힘 의원단 “김문수로 이재명 총통 독재 막아달라” 대국민 호소문 랭크뉴스 2025.05.27
48737 ‘13년간 2000회 성폭력’ 징역 23년 계부…3억원 손해배상 판결 랭크뉴스 2025.05.27
48736 인간 통제 거부한 AI…“그만” 명령에 스스로 코드 조작 랭크뉴스 2025.05.27
48735 민주, 김문수 지지 이낙연에 "국민배신…내란세력과 야합"(종합) 랭크뉴스 2025.05.27
48734 이낙연 “괴물 독재 막아야…김문수에 제 한표 주기로” 랭크뉴스 2025.05.27
48733 이낙연 "제 한표 김문수에 주기로…공동정부·개헌추진 합의"(종합) 랭크뉴스 2025.05.27
48732 이낙연, 김문수 지지선언‥"독재국가 출현 막고 공동정부 운영" 랭크뉴스 2025.05.27
48731 오늘 밤 마지막 TV 토론…“축적된 민심 폭발” “대역전 시작” 랭크뉴스 2025.05.27
48730 한동훈·김문수 손 잡은지 하루만에… 친한계 "거꾸로 간다" 내분 랭크뉴스 2025.05.27
48729 의붓딸 13년 성폭력, 친모는 충격에 목숨 끊었다…'악마 계부' 결국 랭크뉴스 2025.05.27
48728 이낙연, 김문수와 '개헌·공동정부' 합의… "괴물 독재국가 막아야" 랭크뉴스 202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