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AI 이미지 생성기로 만든 사진. 툴 제공 = 플라멜

[서울경제]

태국 방콕의 한 아파트에서 반려동물 금지 규정을 둘러싼 극단적 갈등이 벌어져 관리 당국의 안일한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 수년간 이웃집 개 짖는 소리에 시달린 주민이 복도에 대형 뱀 두 마리를 풀어놓는 초강수를 둔 것이다.

20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주민 아카라폰 와나손은 최근 페이스북에 뱀이 복도를 기어다니는 영상을 올리며 "오늘은 두 마리지만 내일은 더 많이 데려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 2년간 민원을 넣었지만 관리사무소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극단적 선택의 배경을 설명했다.

반려동물 금지 규정이 있음에도 일부 주민들이 개나 고양이를 키워 소음 문제가 지속됐던 상황이다.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자 네티즌들은 안전 우려와 함께 관리 당국의 미흡한 대응을 비판했다. 한 네티즌은 "뱀 주인에게만 벌금을 물리고 개 주인은 방치한다면 다음엔 관리사무소에서 뱀을 발견할지 모른다"고 꼬집었다.

논란이 커지자 관리사무소는 개 주인에게 1만밧(약 42만원) 벌금을 부과하고 사육 중단을 명령했으며, 와나손에게는 뱀 퇴거 경고장을 발부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641 엄마 야근하는 사이…아이 뱃살 늘었다? 의외의 연관성 밝혀졌다[헬시타임] 랭크뉴스 2025.05.27
48640 도쿄서 욱일기·가미카제 상품 버젓이 판매…“日상인은 뜻 몰라” 랭크뉴스 2025.05.27
48639 [속보] "'리버풀 퍼레이드' 차량 돌진으로 27명 병원 이송" < AP> 랭크뉴스 2025.05.27
48638 고민시 소속사, 법적 대응 나선다 "명예훼손에 유감" 랭크뉴스 2025.05.27
48637 시골 농부 ‘페페’는 가난한 대통령이었을까 [뉴스룸에서] 랭크뉴스 2025.05.27
48636 북한 금강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전망…7월 확정 랭크뉴스 2025.05.27
48635 이준석 "국힘, 2차가해로 일관하더니…구태정치인 싹 청소해야" 랭크뉴스 2025.05.27
48634 ‘이번에’는 불허, ‘이번에도’는 허용… ‘아리송’ 선거 현수막 랭크뉴스 2025.05.27
48633 "38년 동안 한 해도 안 빠지고 올라"…최저임금이 너무 벅찬 사장님들 랭크뉴스 2025.05.27
48632 다시 마스크 써야 하나...'코로나' 재유행 조짐 랭크뉴스 2025.05.27
48631 살인·강간으로 복역 중이던 전직 美경찰서장 탈옥 랭크뉴스 2025.05.27
48630 군중들 차로 밀었다…EPL 우승 퍼레이드 끔찍 참사에 英 발칵 랭크뉴스 2025.05.27
48629 '늙어가는 서울'…70세 이상 인구가 19세 이하 뛰어넘었다[양철민의 서울 이야기] 랭크뉴스 2025.05.27
48628 “우리 아이가 그럴 리 없다” 교사 향한 악성 민원…대응팀은 유명무실 랭크뉴스 2025.05.27
48627 리버풀 EPL 우승 퍼레이드에 차량 돌진···“27명 병원 이송” 랭크뉴스 2025.05.27
48626 프리미어리그 리버풀FC 우승 행렬에 차량 돌진…“수십 명 부상” 랭크뉴스 2025.05.27
48625 ‘검찰 출신’ 찾는 기업 급감···30대 그룹 신규 사외이사, 한 해 만에 반전 랭크뉴스 2025.05.27
48624 이재명 45.9%, 김문수 34.4%, 이준석 11.3%···‘단일화’ 찬반 팽팽[리서치앤리서치] 랭크뉴스 2025.05.27
48623 트럼프 "하버드대 보조금 4조 원 회수 검토" 랭크뉴스 2025.05.27
48622 [서경호의 시시각각] 지속 가능한 재정, 참 슬픈 말 랭크뉴스 202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