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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한국 과자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일부 제품은 '한국여행 필수품'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싹쓸이해 가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25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올해 1분기 서울역과 명동 등 관광 상권에서의 판매 매출이 전년 대비 59%나 증가했다. 특히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는 '참붕어빵'과 '비쵸비' '알맹이' '예감', '마켓오 브라우니' 등 5개 브랜드 합산 매출이 같은기간 91% 뛰었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서울 도심과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공항철도가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쇼핑 코스로 꼽힌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87만명으로, 전년 대비 13.7% 증가했다.

대표적인 스낵은 오리온이 2011년 국내에서 출시한 '참붕어빵'이다. 제품명은 중국어로 물고기를 뜻하는 '魚(위)'와 풍요를 의미하는 '余(위)'의 발음이 동일하고, 중국에선 물고기가 재물을 상징한다고 여겨지면서 최근 중국인 관광객들이 귀국 선물로 대량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 측에 따르면 징둥닷컴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 내 한국 제품 직구 카테고리에서도 높은 판매 순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9년 말부터는 오리온 중국법인에서 '샤오위누어누어'라는 이름으로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참붕어빵은 미국에서도 인기다. 올해 1월 미국 창고형 매장인 코스트코에 입점하면서 1분기 이 제품의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0배 성장했다.

오리온은 관광 상권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비쵸비 코리아에디션' '마켓오 브라우니 제주말차' '마켓오 브라우니 크림치즈' 등을 한정판으로 선보이며 외국인 관광객을 공략하고 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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