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3월 13일 美 40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애리조나주 공공안전국(DPS) 엑스 캡처
미국 그랜드 캐니언을 여행하다 실종된 한국인 일가족 3명 중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주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애리조나주 공공안전국(DPS)은 지난 22일 “40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다중 추돌 사고로 전소한 BMW SUV 차량에서 탑승자 시신 3구를 발견했으며 유해 일부를 DNA 분석한 결과 실종된 A씨와 그의 어머니 B씨와 일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세 번째 탑승자는 함께 있던 A씨의 이모 C씨일 가능성이 크다.

앞서 이들은 지난 3월13일 그랜드 캐니언 지역에서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하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 당초 지난 17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연락이 닿지 않자 한국에 있는 가족이 외교부에 도움을 요청해 수사가 시작됐다.

수사 당국은 이들이 실종 당일 40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22중 추돌 사고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했다.

당시 그랜드 캐니언에서 라스베이거스 방향으로 가는 40번 고속도로에는 눈을 동반한 겨울 폭풍으로 22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쳤다.

일부 차량의 경우 추돌되면서 트랙터 트레일러 아래로 밀려들어갔는데, 조사관들은 추가 조사 결과 트레일러 밑에서 발견된 차량이 BMW SUV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씨 일행이 빌렸던 렌터카와 같은 차종이었다.

당시 조사관들은 현장에서 유해 일부도 발견했으나 심하게 훼손된 탓에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633 "38년 동안 한 해도 안 빠지고 올라"…최저임금이 너무 벅찬 사장님들 랭크뉴스 2025.05.27
48632 다시 마스크 써야 하나...'코로나' 재유행 조짐 랭크뉴스 2025.05.27
48631 살인·강간으로 복역 중이던 전직 美경찰서장 탈옥 랭크뉴스 2025.05.27
48630 군중들 차로 밀었다…EPL 우승 퍼레이드 끔찍 참사에 英 발칵 랭크뉴스 2025.05.27
48629 '늙어가는 서울'…70세 이상 인구가 19세 이하 뛰어넘었다[양철민의 서울 이야기] 랭크뉴스 2025.05.27
48628 “우리 아이가 그럴 리 없다” 교사 향한 악성 민원…대응팀은 유명무실 랭크뉴스 2025.05.27
48627 리버풀 EPL 우승 퍼레이드에 차량 돌진···“27명 병원 이송” 랭크뉴스 2025.05.27
48626 프리미어리그 리버풀FC 우승 행렬에 차량 돌진…“수십 명 부상” 랭크뉴스 2025.05.27
48625 ‘검찰 출신’ 찾는 기업 급감···30대 그룹 신규 사외이사, 한 해 만에 반전 랭크뉴스 2025.05.27
48624 이재명 45.9%, 김문수 34.4%, 이준석 11.3%···‘단일화’ 찬반 팽팽[리서치앤리서치] 랭크뉴스 2025.05.27
48623 트럼프 "하버드대 보조금 4조 원 회수 검토" 랭크뉴스 2025.05.27
48622 [서경호의 시시각각] 지속 가능한 재정, 참 슬픈 말 랭크뉴스 2025.05.27
48621 “비트코인 비번 내놔” 이번엔 아파트에서 2주 감금·고문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5.27
48620 빈틈없이 촘촘한 전략, 미래를 담지 못한다[박찬희의 경영전략] 랭크뉴스 2025.05.27
48619 “13조원 인도 시장 열린다”… 韓 조선에 부는 기대감 랭크뉴스 2025.05.27
48618 북한 ‘금강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전망…신청 4년만 랭크뉴스 2025.05.27
48617 [속보] “리버풀 EPL 우승 퍼레이드서 차량 돌진으로 27명 병원 이송” 랭크뉴스 2025.05.27
48616 [단독]옥시 본사, 한국법인 대표 딸 김앤장 인턴 ‘특혜 채용 의혹’ 알고도 덮었다 랭크뉴스 2025.05.27
48615 이재명·김문수·이준석·권영국 오늘 마지막 TV토론···‘정치’ 주제로 세게 붙는다 랭크뉴스 2025.05.27
48614 조수미 "상상을 뛰어넘는 일" 감격... 프랑스 최고 문화훈장 받았다 랭크뉴스 202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