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보수 일각 부정선거 우려 불식
"감시·감독 철저히 할 것"
지지층 투표율 끌어올려야 한다는 현실론 무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충북 옥천군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하고 있다. 옥천=정다빈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5일 "걱정 마시고 사전투표에 참여해주시기 바란다"며 지지층의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김 후보는 이날 충북 옥천군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은 당의 역량을 총동원해 사전투표 감시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저도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전투표는 29, 30일 연이틀 진행된다.

당초 김 후보가 이번 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는 분석이 많았다. 보수 지지층 중에서도 특히 김 후보의 지지자들이 부정선거 음모론 영향으로 사전투표를 꺼리는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김 후보로서는 본인이 사전투표를 피하거나 독려하지 않으면 부정선거 공세에 노출되고, 반대의 경우 핵심 지지층이 이탈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다만 결국 '본투표든 사전투표든 일단 투표를 독려해 투표율부터 끌어올리는 게 최우선'이라는 현실론이 힘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현행 사전투표 관리 실태는 문제점이 여러 번 지적됐고 제도 개선 요구가 빗발치지만, 이번 대선에서 당장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없는 게 저희가 점검한 현실"이라며 상황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일 사전투표를 머뭇거리다가 본투표를 못 하게 되면 큰 손실"이라며 "투표하지 않으면 나쁜 정권을 만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371 김문수 지지율 40.4%…이재명 46.5%·이준석 10.3% [에이스리서치] 랭크뉴스 2025.05.26
48370 박근혜, 내일 박정희 생가 참배 ‘보수표 몰이’···이준석 “국힘 이길 생각 없단 방증” 랭크뉴스 2025.05.26
48369 “찌르면 돈 주겠다”…이재명 후보 아주대 간담회 전 대학 커뮤니티에 협박글 랭크뉴스 2025.05.26
48368 경찰, 한덕수·최상목·이상민 소환…“CCTV와 진술 달라” 랭크뉴스 2025.05.26
48367 [단독] ‘가습기살균제’ 옥시 대표, 자문 로펌 김앤장에 자녀 ‘인턴 문의’ 후 실제 채용 랭크뉴스 2025.05.26
48366 환율 7개월 만에 최저치…1350원대 목전 [김혜란의 FX] 랭크뉴스 2025.05.26
48365 베네수엘라 총선 ‘마두로’ 여권 압승…야, 투표 보이콧 랭크뉴스 2025.05.26
48364 [속보] 대선 재외국민 투표율 79.5% 역대 최고‥20만5천268명 참여 랭크뉴스 2025.05.26
48363 “부정선거 의혹 제기한 적 없다” 김문수,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랭크뉴스 2025.05.26
48362 장난감 물총 들고 "돈 내놔"…2분만에 잡힌 은행 강도 집유, 왜 랭크뉴스 2025.05.26
48361 [단독] 이준석 안 만나주자, 유세장 찾아가 車 올라탄 신성범 랭크뉴스 2025.05.26
48360 尹 비화폰·CCTV 수사 급물살‥한·이에 최상목까지 소환 랭크뉴스 2025.05.26
48359 트럼프, '미국 제조업 상징' 매각 사실상 승인…US스틸이 뭐길래 랭크뉴스 2025.05.26
48358 분당에서 김문수 후보 선거운동원 폭행한 40대 구속 랭크뉴스 2025.05.26
48357 이재명 “국방장관, 민간인이 맡는 게 바람직…군인 임명이 관행” 랭크뉴스 2025.05.26
48356 ‘통곡하는 가맹점’ 매출 45% 급감…‘백종원 리스크’ 어디까지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5.26
48355 이준석, 29일 동탄서 사전투표… 부정 선거론과 거리두기 랭크뉴스 2025.05.26
48354 이준석 “노무현 정신은 특정 정당·인물 전유물 아니다” 랭크뉴스 2025.05.26
48353 "이준석에게 특별히? 거짓말" 천호선 지적에 발끈했는지‥ 랭크뉴스 2025.05.26
48352 이수정, 투표 독려 현수막 특수문자 보고 ‘1’ 억지…“ㅇ1수정이냐?” 랭크뉴스 202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