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6월 3일 대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투표 참여를 호소하며 조금 전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후보는 대통령이 된다면, 가장 먼저 비상경제대응 TF를 구성해 내수 침체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미동맹에 기반한 국익 중심 실용 외교, 주요 공직자에 대한 국민추천제 활성화 등도 공약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후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집권 시 주요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새 정부는 6월 4일부터 바로 난파선의 키를 잡아야 한다며, 준비된 후보만이 위기를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된다면, 가장 먼저 대통령이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 TF'를 구성할 것입니다. 내수 침체에 적극 대응할 것입니다."]

이 후보는 대립과 정치 갈등의 악순환도 끊어내겠다며, 특정인을 겨냥한 정치 보복은 없을 거라고 재차 밝혔습니다.

다음 정부는 국민주권 정부, 국민통합 정부임을 강조하는 동시에, 이재명 정부의 인사 기준은 능력과 청렴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주요 공직자 국민추천제를 활성화해서 국민이 추천한 인재가 국민을 위해 봉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후보는 또 국민소통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갈등 현안에 대해선 '의제별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안보에 있어선 한미동맹에 기반한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통해 평화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은 내란 종식과 단죄를 통해 민주주의를 회복할 선거라며 투표 참여도 호소했습니다.

한편,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오늘 경의선 숲길에서 유세에 나서 여성, 성소수자, 장애인 등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073 답십리 버스 추돌 화재…‘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사체 발견 랭크뉴스 2025.05.26
48072 사라진 아이 기다리는 부모들…‘장기 실종 아동’ 천여 명 랭크뉴스 2025.05.26
48071 [사설] 李 “비법조인 대법관 임용 신중”…사법부 겁박 멈춰 진정성 보여야 랭크뉴스 2025.05.26
48070 ‘백종원 리스크’ 가맹점·주주 직격탄… 매출·주가 ‘뚝’ 랭크뉴스 2025.05.26
48069 민주당 ‘비법조인 대법관법’ 추진 논란에…이재명 “지금 그런 말 할 때 아냐” 불끄기 랭크뉴스 2025.05.26
48068 [사설] 李·金 공약 이행 210조·150조 필요…재원 확보 대책은 있나 랭크뉴스 2025.05.26
48067 26일 전국법관대표회의…‘사법신뢰·재판 독립’ 입장 나올까? 랭크뉴스 2025.05.26
48066 지지율 좁혀지자… ‘HMM·거북섬·부정선거’ 네거티브 난타전 랭크뉴스 2025.05.26
48065 "비트코인 지갑 암호 내놔"…뉴욕 호화아파트에 가두고 전기고문 랭크뉴스 2025.05.26
48064 투표용지 인쇄…‘1차 시한’ 지난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랭크뉴스 2025.05.26
48063 [사설] 민주당 ‘비법조인 대법관 임명’ 법안, 철회가 옳다 랭크뉴스 2025.05.26
48062 “가자지구서 4세 소년 영양실조 사망···봉쇄 이후 아사자 58명” 랭크뉴스 2025.05.26
48061 트럼프, 하버드大 계속 공세 "외국학생 이름·국적 공개해야" 랭크뉴스 2025.05.26
48060 ‘경제대통령’ 자처한 후보들…해법은 ‘기업 지원’뿐? [공약검증] 랭크뉴스 2025.05.26
48059 배낭 모양 추진기 어깨에 메면…“나는 수중 아이언맨” 랭크뉴스 2025.05.26
48058 "손정의, 미·일 공동 국부펀드 추진…美재무장관과 직접 논의" 랭크뉴스 2025.05.26
48057 "손정의, 410조 규모 미·일 공동 국부펀드 제안… 美재무와 논의" 랭크뉴스 2025.05.25
48056 익산 폐기물 재활용 업체서 불…1명 화상·5명 대피 랭크뉴스 2025.05.25
48055 병원 실려온 불탄 시신 7구, 다 자녀였다…가자 의사의 비극 랭크뉴스 2025.05.25
48054 9500원 찾으려는데 6억 입금…"신의 선물" 펑펑 쓴 여성 결국 랭크뉴스 2025.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