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경기 시흥시 배곧아브뉴프랑센트럴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투표해야 6월3일 국민 여러분이 승리한다”며 “변화를 바란다면 반드시 투표해달라”고 25일 말했다.

이 후보는 6·3 대선을 9일 남겨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제 4일 후면 사전투표(29~30일)이 시작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의 주인공은 저 이재명이 아니라 주권자인 여러분이다.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 국민 여러분이 하는 것”이라며 “지난 화요일부터 오늘까지 재외국민 투표가 진행 중이다. 이제 4일 후면 사전투표도 시작된다. 투표해야 여러분의 소중한 삶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킬 수 있다. 여러분의 손으로 진짜 대한민국의 문을 활짝 열어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새 정부는 6월4일부터 바로 난파선의 키를 잡아야 한다”며 대통령 당선 이후 국정 운영 구상도 밝혔다. 그는 “가장 먼저 대통령이 지휘하는 ‘비상경제 대응 티에프(TF)를 구성하겠다”며 “즉시 실행가능한 민생경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불황과의 일전을 치른다’는 일념으로 내수 침체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다. 또한 이 후보는 “내란 세력의 죄는 단호하게 벌하되, 특정인을 겨냥해 과녁으로 삼는 정치보복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유일한 인사 기준은 ‘능력’이 될 것”이라며 “주요 공직자 국민 추천제를 활성화해 국민이 추천한 인재가 국민을 위해 봉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밖에 이 후보는 비상계엄 국회통제 강화,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검찰·경찰·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해 국회 임명동의 절차를 마련하고 국민 주권이 국정에 반영되도록 하는 ‘국민참여 디지털 플랫폼’ 구축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갈등이 첨예한 현안에 대해서는 ‘의제별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문제 해결의 사례들을 만들어가겠다”고도 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291 중도이탈 부른 ‘李 독식 포비아’… 法 철회하고 ‘단속’ 모드 랭크뉴스 2025.05.26
48290 대구시민 1만4485명 서명한 ‘박정희기념조례 폐지안’ 시의회서 정식 발의 랭크뉴스 2025.05.26
48289 '주한미군 감축설' 소동 직후…6∙25 기념공원 청소한 美국방 랭크뉴스 2025.05.26
48288 "직장동료 결혼 축의금 얼마" 물었더니…1위 '5만원' 아니었다 랭크뉴스 2025.05.26
48287 서울 시내버스 28일 멈춘다···부산·울산·창원·광주도 동조파업 랭크뉴스 2025.05.26
48286 尹·安 단일화 때 거칠었던 국힘, 지금은 이준석 비판 않는 이유 랭크뉴스 2025.05.26
48285 전국법관대표회의, 5개 안건 추가 상정하고 대선 이후 속행하기로 랭크뉴스 2025.05.26
48284 경찰, 한덕수·이상민 조사 중…12·3 내란사태 관련 랭크뉴스 2025.05.26
48283 전세계약 전에도 임대인 정보 조회 가능 랭크뉴스 2025.05.26
48282 이재명, ‘대법관 100명 증원법’ 등 철회에 “지금은 그런 거 논의할 때 아니다” 랭크뉴스 2025.05.26
48281 전국법관대표회의, 결론 없이 2시간만에 종료…대선 이후 속행 랭크뉴스 2025.05.26
48280 이준석 “TV 토론서 이재명에 ‘거북섬’ 자폭 발언 이유 묻겠다” 랭크뉴스 2025.05.26
48279 전국법관대표회의, 대선 후 다시 회의 열기로…“선거에 영향 우려” 랭크뉴스 2025.05.26
48278 권영국 “결과만 보는 이준석, 약자와 맞서려 해…정치인 맞나” 랭크뉴스 2025.05.26
48277 [속보]경찰, 이상민·한덕수 조사 중···“CCTV서 국회 발언 등과 다른 점 나와” 랭크뉴스 2025.05.26
48276 여론조사 전문가들 “막판 보수 결집, 예견된 일”… 金-李 단일화엔 ‘글쎄’ 랭크뉴스 2025.05.26
48275 전국법관대표회의, 의결 없이 2시간만에 종료‥대선 이후 속행 랭크뉴스 2025.05.26
48274 법관대표회의 대선 이후 속행하기로…“대선 영향 우려” 랭크뉴스 2025.05.26
48273 10년 넘게 해외 도피하며 코스닥 쥐락펴락… ‘기업사냥꾼’ 홍석종, 상지건설에 개입 랭크뉴스 2025.05.26
48272 尹 비화폰 통화 기록 원격 삭제 정황… 경찰, 증거인멸 수사 착수 랭크뉴스 202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