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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대선이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민의힘은 완주 선언을 한 이준석 후보에게 사전투표 전인 오는 28일까지 단일화를 해야 한다며 시한까지 못 박아 이 후보를 압박했습니다.

이 후보는 거듭 거부 의사를 밝혔고, 국민의힘 안에서도 친윤계를 향한 비판이 터져 나왔습니다.

홍의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시한은 사전투표 전까지라고 밝혔습니다.

사전투표는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데,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제안했던 '100% 개방형 국민경선' 외에 다른 단일화 방식도 열어두겠다고 했습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단장]
"단일화만 될 수 있다면 어떤 형태의 방식이든 백가쟁명식의 방식이 많이 나올수록 좋은 국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보수층이 결집하면서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고 판단한 김문수 후보 측이, 단일화를 통해 극적인 모멘텀을 만들겠다며 적극 구애에 나서고 있는 겁니다.

'내란 세력과 함께 할 일 없다'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다시 한번 "단일화는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후보]
"국민의힘에 있는 사람들은 정치공학적 단일화 같은 것을 계속 언론에 이야기하면서 분위기 흐리는 데만 지금 일조하고 있습니다. 제발 좀 정신 좀 차리고…"

한동훈 전 대표도 단일화를 '당권거래 시도'로 표현하며 "친윤 권력 유지를 위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불법 계엄을 옹호하고, '계몽령'이라며 혹세무민하고, 급기야 새벽에 당내 쿠데타를 벌인 친윤 구태 청산 없이는 중도 표가 오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전 대표 (지난 22일)]
"저는 친윤 떨거지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망하고 나서 당권이 무슨 소용이냐고. 망하고 나면 그 친윤들은 제일 먼저 이재명한테 휩쓸려 나갈 겁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단일화가 성사되든 실패하든 두 후보 지지율은 지금보다 떨어질 것"이라며, "결국 '국민 후보' 이재명과 '내란 후보' 김문수의 대결이 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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