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꺼진 줄 알았던 서울 아파트값 불씨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의 여파입니다.

특히 강남 용산 한강벨트 집값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정부도 가만있을 수는 없겠지요.

추가 규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 강남의 아파트입니다.

재건축 추진 중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있지만 집값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남구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큰 평수, 좋은 층 나오면은 일주일 내로 가격 그러니까 주인 부르는 대로 가격이 나가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강남 3구와 용산구 아파트 전체로 확대한 지 두 달가량이 됐습니다.

실거주자만 살 수 있다 보니 거래량은 줄었지만 가격은 다릅니다.

오름폭을 줄여왔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이달부터 오름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실제 상승거래 비율도 높습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상승 거래 비율이 각각 70%를 넘었고, 상승 거래는 '마·용·성'과 양천구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결국 정부는 지난 3월 토허제 재지정 때 예고했던 규제 확대를 시사했습니다.

정부는 어제(23일) 부동산 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필요시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 등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지해/부동산R114 리서치랩장 : "정부 차원의 이제 규제 지역들을 늘리는 부분들은 결국 투기적 수요를 제어하기 위한 방법이다…"]

수도권은 오는 7월부터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적용돼 대출한도가 줄어듭니다.

정부는 지역별 가계 대출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서울시는 토허제 대상 아파트의 실거주 의무 위반 여부를 확인해 실거래가의 최대 10%에 달하는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촬영기자:김태현/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김성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327 경매시장서도 안 팔린 그 말, 상금 45억 우승마 만든 그녀 랭크뉴스 2025.05.26
48326 윗집에 수차례 양말 등 놓아둔 현직 경찰…스토킹 혐의로 입건 랭크뉴스 2025.05.26
48325 동국제강, 인천공장 한 달간 셧다운… 창사 이래 처음 랭크뉴스 2025.05.26
48324 이준석 "단일화 가능성 0%…李, 트럼프에게도 극단적이라 할건가" 랭크뉴스 2025.05.26
48323 [영상] “3.8㎝ 손잡이 착 감기네”…다이슨 신형 청소기, '원뿔 모양'인 이유는 랭크뉴스 2025.05.26
48322 전국법관대표회의 결론 없이 2시간만에 끝나…대선 이후 재논의(종합) 랭크뉴스 2025.05.26
48321 트럼프 ‘하버드 압박’ 와중에 파월 의장의 의미심장한 말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5.26
48320 법관회의 “李 파기환송심 진행에 유감” 안건 상정… 의결은 다음에 랭크뉴스 2025.05.26
48319 "나이로 누르면 한마디 안 진다" 측근이 고백한 '싸가지 이준석' [대선주자 탐구] 랭크뉴스 2025.05.26
48318 서울 논현동서 건물로 차량 돌진…마약 가루 발견 랭크뉴스 2025.05.26
48317 "오세훈 중앙지검서 조사받아" 일요일에 '조용히' 부른 검찰 랭크뉴스 2025.05.26
48316 외벽 부푼 수원 다세대주택…신고 6일만에 결국 '와르르' 랭크뉴스 2025.05.26
48315 ‘일당 5억 황제노역’ 허재호, 뉴질랜드서 강제구인···세금 미납 재판 7년째 불응 랭크뉴스 2025.05.26
48314 경찰, 윤석열·홍장원·김봉식 비화폰 정보 원격삭제 확인 랭크뉴스 2025.05.26
48313 민주당 선거사무원 "75세 이상 투표권 박탈해야"…국힘 "망언" 랭크뉴스 2025.05.26
48312 [속보] 서울시, 버스파업 대비 비상수송 점검···“장기화 우려에 모든 교통수단 동원” 랭크뉴스 2025.05.26
48311 전국법관대표회의 결론 없이 끝…대선 뒤 다시 열기로 랭크뉴스 2025.05.26
48310 민주당 선거사무원 ”75세 이상 투표권 박탈해야“…국힘 "망언" 랭크뉴스 2025.05.26
48309 윤석열 비화폰 서버 ‘원격 삭제’ 정황…경찰, 증거인멸 수사 착수 랭크뉴스 2025.05.26
48308 “李 악마화 벗어나자”… TK 언론 만나는 민주 랭크뉴스 202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