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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와 무관. 툴 제공=플라멜(AI 생성)

[서울경제]

햇빛을 극도로 피한 중국 여성이 잠자는 도중 뒤척이다 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오랜 자외선 차단으로 비타민D 결핍이 심화돼 골다공증을 유발한 결과로 분석됐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청두 거주 A(48)씨는 최근 수면 중 자세 변경 과정에서 골절상을 입었다. 병원 검사 결과 A씨의 혈중 비타민D 농도는 7.8ng/㎖로, 정상 기준치(20~50ng/㎖)에 크게 못 미쳤다.

A씨는 어린 시절부터 햇볕 노출을 기피해 야외에서 짧은 소매 옷을 절대 착용하지 않을 정도였다. 햇빛은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 합성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장기간 햇빛을 차단하면 뼈 밀도가 감소하고 면역력 저하 등 각종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광저우 의과대학 제2부속병원 정형외과 장샤오빙 전문의는 "최근 자외선 차단을 위해 온몸을 가리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건강에 해롭다"고 경고했다. 그는 "인체 뼈는 10년마다 재생되지만 30세부터 매년 0.5~1%씩 골밀도가 감소한다"며 "칼슘 섭취 부족, 햇빛 노출 부족, 비타민D 결핍이 모두 칼슘 흡수를 방해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뼈 유지를 위해 △충분한 칼슘 섭취 △규칙적 운동 △금연·금주 실천을 권고했다. 특히 폐경기 여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로 골밀도 감소 위험이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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