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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스커피에 빙수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간식들 다음 주부터 불티나게 팔릴듯 싶습니다.

본격적인 초여름 더위가 찾아온다는 예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잡니다.

[리포트]

오전부터 봄비가 내린 대구 동성로.

갑자기 서늘해진 날씨에 시민들은 반소매 대신 겉옷을 다시 꺼냈습니다.

[이시하·이호영/대구 동구 :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아기도 점퍼를 꺼내입었고, 지난주에는 더워서 반팔을 입었는데 갑자기 많이 추워진 것 같습니다."]

[권서영/서울 강동구 : "최근에 서울 쪽은 오히려 더웠는데 내려와서 더 추워져서 많이 놀라긴 했어요."]

평소 가장 더운 오후 3시 무렵 대구의 기온은 12도에 머물렀습니다.

올해 첫 폭염이 있었던 나흘 전과 비교하면 20도 넘게 내려간 겁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오늘(24일) 최고기온은 대부분 20도를 밑돌았습니다.

선선한 봄 날씨는 일요일인 내일(25일) 아침까지 이어집니다.

[남민지/기상청 예보분석관 : "상대적으로 찬 공기가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남쪽으로 밀어내면서 25일 일요일 아침까지 전국적으로 기온이 떨어지겠으나, 오후에는 맑은 가운데 햇볕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기온은 점점 더 올라 다음 주부터는 계절이 점차 여름에 다가서겠습니다.

특히 주 중반부터는 내륙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등 본격적인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여름이 시작하는 6월도 대체로 예년보다 더울 거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영상편집:김인수/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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