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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을 열흘 앞둔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첫 투표를 앞둔 고3 유권자를 만났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저녁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부천의 한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생애 첫 투표를 하는 고3 유권자를 만나, 정치 참여의 의미를 놓고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건데, 결국은 직접 민주주의적 요소를 최대한 반영해야, 도입되지 않겠나. 이번 6월 3일이 그 첫 출발이 될 거다…."]

이 후보는 경기도 부천과 안양, 시흥에서 유세를 이어가며, 이 지역을 새로운 혁신 산업 지대로 재편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경북 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독재가 되느냐 민주주의를 유지하느냐의 위기에 처해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회 독재만이 아니라 행정부 독재 사법부 독재, 이렇게 완전 독재로 나가는 거, 저는 반드시 막아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 후보는 잠시 뒤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입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서울 노량진에서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과 만났습니다.

이 후보는 계엄과 정치적 무능에서 자유로운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강원도 철원을 방문해 접경지역 농민들의 피해 상황을 듣고, 권리보장을 위한 요구안도 전달받았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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