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4일 경북 유세하는 김문수 국힘 후보
박정희 생가 참배하고 박근혜 예방도
李와 지지율 격차 좁히기 총력전 나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충북 단양군 구인사에서 열린 상월원각대조사 제51주기 열반대재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단양 = 연합뉴스

[서울경제]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가 24일 경북 구미에 위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참배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저녁 김 후보가 대구 달성군 유가읍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차담을 가진다고 밝혔다. '박정희 정신'을 강조하며 보수 결집을 꾀해온 김 후보가 박 전 대통령과의 스킨십에 나서며 표심 굳히기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재원 대선 후보 비서실장은 “오늘 만남은 최근 김문수 후보 측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겠다는 전갈을 보냈고, 이에 박 전 대통령이 흔쾌히 화답해 이루어졌다”며 “유영하, 윤재옥, 신동욱 의원이 함께 배석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경선 후보였던 지난달 15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서울 마포구 박정희대통령기념관을 찾아 동상 건립과 관련한 현안 회동을 가지는 등 ‘박정희 띄우기’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또 앞선 모든 유세 현장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강조한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해보자'를 지지자들과 함께 외치며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대선 후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경북을 찾아 유세 일정에 나선 김 후보가 ‘보수 텃밭’에서 박 전 대통령까지 예방하면서 지지층 결집을 노리는 만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더 줄일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갤럽이 이달 20~22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는 직전 조사보다 7%포인트 높아진 36%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9%포인트로 좁혔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45%로 직전 조사(51%)보다 6%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7.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589 생활비 오르는데, 정부는 "물가안정"…국민 화나게 한 착시 랭크뉴스 2025.05.24
47588 다급한 김문수 쪽, 이준석에 “정치적 셈법 없다” 단일화 또 압박 랭크뉴스 2025.05.24
47587 의사 1138명, 이재명 지지선언···“필수의료 되살릴 적임자” 랭크뉴스 2025.05.24
47586 결혼할 때 대출받아 목돈까지 해줬는데…연락 '뚝' 빚만 떠안은 부모의 한탄 랭크뉴스 2025.05.24
47585 고3 유권자 표심 공략…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랭크뉴스 2025.05.24
47584 전교조 창립 36주년 결의대회..."교사 죽음, 이제는 끝내야" 랭크뉴스 2025.05.24
47583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에 조경태 추가 임명‥"쇄신·개혁해야" 랭크뉴스 2025.05.24
47582 "백종원이라 믿고 창업했는데, 장사 안 된다"…더본코리아 가맹점 매출 '뚝' 랭크뉴스 2025.05.24
47581 [대선 D-10] 갓 쓰고 도포 두른 김문수, '텃밭' 경북 공략…"잘하겠다" 큰절 랭크뉴스 2025.05.24
47580 관심이 돈이 되는 시대, 당신의 주의력은 안녕하십니까? 랭크뉴스 2025.05.24
47579 민주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가능성 커···사실상 양자 대결” 랭크뉴스 2025.05.24
47578 김문수 “‘가짜총각’, 여배우도 시원하다 하더라” 랭크뉴스 2025.05.24
47577 하버드생 벨기에 ‘왕위 계승 1순위’ 공주도 쫓겨날 위기 랭크뉴스 2025.05.24
47576 [대선 D-10] 이재명, 수도권 집중공략…"제가 밉더라도 내란세력 결코 안돼" 랭크뉴스 2025.05.24
47575 이준석 “이재명 토론 매너 빵점…젊은 세대 무시, 회피 일관, 꼰대짓” 랭크뉴스 2025.05.24
47574 한동훈 “온데간데없는 한덕수 띄우던 친윤 청산해야 중도 표 온다” 랭크뉴스 2025.05.24
47573 [대선 D-10] "전광훈에 눈물", "부정선거 거짓말"…'허위사실 공표' 맞고발 랭크뉴스 2025.05.24
47572 로이터 “트럼프 행정부, 국가안보회의 직원 수십명 해고” 랭크뉴스 2025.05.24
47571 4시간35분동안 사고만 3번…60대 상습 음주운전자 결국 실형 랭크뉴스 2025.05.24
47570 대선 열흘 앞두고 고발전…서로에 "거짓말 하지 마라"는 국힘·민주 랭크뉴스 2025.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