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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마포구 공덕오거리에 대선 후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대선 투표용지에 후보자 ‘사퇴' 표기를 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인 24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여전히 “내란 세력과 함께 할 일 없다”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의 단일화에 선을 긋는 모습이다.

이 후보는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두번째 티브이 토론회가 끝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40년만의 계엄을 일으킨 내란세력과 함께할 일 없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티브이 토론회 뒤 기자들에게 “이준석 후보는 결국 내란 세력과 단일화에 나서지 않을까 예측된다”고 말한 것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이 후보는 티브이 토론회 뒤 기자들과 만나서도 김 후보와의 단일화에 선을 그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토론회에서 김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를 거론한 것을 두고 “이재명 후보의 망상”이라고 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후보 단일화를 위해 공동정부를 제안한 것과 관련해선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무슨 말 했는지 알지도 못하고 관심 갖지도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후보를 향해 계속 러브콜을 보내며, 막판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김 후보는 토론회 뒤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후보는) 원래 같은 당에 있었던 같은 뿌리인데 지금 헤어졌을 뿐”이라며 “정치는 안 되는 것도 없고, 되는 것도 없다. 어제 안 되는 게 오늘은 되고, 매우 유동성이 크고 역동적인 게 정치”라고 강조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도 23일 ‘공동정부 구성’ 또는 ‘100% 개방형 국민경선을 통한 통합 후보 선출’ 등 두가지 단일화 원칙을 제안하며 “압도적인 단일화를 통해 함께 승리의 길로 나아가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적어도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29일 전까지 단일화를 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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