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양자 대결, 이재명 51.1% vs 김문수 43.9%… 이재명 48.9% vs 이준석 37.0%
보수층 지지율, 이재명 3.0%p ↑, 김문수 1.8%↓, 이준석 1.3%p↓
중도층 지지율, 이재명 2.0%p ↓, 김문수 1.5%↑, 이준석 1.3%p↑
응답자 88.7% “현재 지지 후보를 선거 때까지 계속 지지”

6·3 대선을 10일 앞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6.6%,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7.6%의 지지율을 기록해 두 후보 간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두 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왼쪽부터), 김문수 국민의힘, 권영국 민주노동당,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KBS본관 스튜디오에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2차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집계됐다.

직전 조사(20∼21일)보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는 각각 1.5%포인트(p), 1%p씩 하락했다. 반면 이준석 후보는 1%p 오른 10.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얼미터는 “완주 전략과 TV 토론 효과로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고 분석했다.

뒤를 이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1.6%, 황교안 무소속 후보는 0.9%, 송진호 무소속 후보는 0.3%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수도권(서울 11.6%p↓인천경기 8.6%p↓)에서, 김문수 후보는 부산·울산·경남(16.6%P↓)에서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PK(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직전보다 15.8p 오른 50.2% 올랐고, 캐스팅보트 지역으로 꼽히는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도7.2%p 올라 55.7%로 집계됐다.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은 서울에서 직전 조사보다 8.5%p 오른 47.2%, 인천경기 지역은 소폭(1.7%p 오른 36.0%를 보였다. 이준석 후보는 수도권(서울 2.7%p↑인천경기 4.5%p↑) 중심으로 지지율이 올랐다.

중도층 지지율을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의 경우 직전 조사보다 2%p 하락해 48.4%로 집계됐고, 김문수·이준석 후보는 각각 1.5%p, 1.3%p 상승해 32.4%, 14.6%를 기록했다. 특히 보수층 지지율이 이재명 후보는 직전 조사보다 3.0%p 상승해 21.9%로 집계된 반면, 김문수(67.0%)·이준석 후보(8.3%)는 각각 1.8%p, 1.3%p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가상 양자 대결 시에는 이재명 후보가 51.1%, 김문수 후보가 43.9%의 지지율을 보이며 이 후보가 7.2%p 격차로 앞섰다. 이는 직전 조사(5.20~21)보다 소폭 벌어진 결과다(이전 격차 6.8%p).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양자대결에선 이재명 후보가 48.9%, 이준석 후보가 37.0%로 조사돼, 두 후보 간 격차는 11.9%p로 전주(11.8%p)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지율 충성도를 살펴보면, 전체 응답자의 88.7%는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선거 때까지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해, 전주와 같은 수준으로 지지 강도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에 따라 지지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8.8%에 그쳐, 대체로 유권자들의 선택이 굳어지고 있는 국면으로 해석된다.

후보별로는 이재명 후보 지지층의 93.9%가 계속 지지 의향을 밝혀 가장 높았고, 이준석 후보 지지층도 74.4%로 집계됐다. 두 후보 모두 지지 강도는 다소 하락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 지지층의 경우 직전 조사에서 88.6%였던 지지 지속 의향이 이번에는 92.1%로 다소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8.3%.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599 [크랩] 8분 순삭! 2차 대선 토론 핵심만 모아봤습니다 랭크뉴스 2025.05.24
47598 이재명 “윤석열 외환죄 책임 물어야…국힘은 보수 아닌 극우” 랭크뉴스 2025.05.24
47597 민주 “김문수 도지사 때 소방헬기 162회 사용, 황제 행세” 랭크뉴스 2025.05.24
47596 이재명 “제가 미워도 내란세력 결코 안 돼···당선되면 주가 오를 것” 랭크뉴스 2025.05.24
47595 백악관, NSC 직원 다수 돌연 해고·면직‥조직 축소 시동 랭크뉴스 2025.05.24
47594 "中곳곳서 임금체불 항의 시위…공장 방화에 저임금 논란도" 랭크뉴스 2025.05.24
47593 러·우크라 포로교환, 평화 첫 단추?…여전히 동상이몽 랭크뉴스 2025.05.24
47592 “누가 대통령돼도 오른다”...코스피 3000 기대감 ‘솔솔’ 랭크뉴스 2025.05.24
47591 "산이 부풀어 올랐다…각별한 주의 필요" 日 '활화산'에 불안감 확산 랭크뉴스 2025.05.24
47590 이재명 “부정선거 했으면 내가 이겨야지 왜 윤석열이 이기나” 랭크뉴스 2025.05.24
47589 생활비 오르는데, 정부는 "물가안정"…국민 화나게 한 착시 랭크뉴스 2025.05.24
47588 다급한 김문수 쪽, 이준석에 “정치적 셈법 없다” 단일화 또 압박 랭크뉴스 2025.05.24
47587 의사 1138명, 이재명 지지선언···“필수의료 되살릴 적임자” 랭크뉴스 2025.05.24
47586 결혼할 때 대출받아 목돈까지 해줬는데…연락 '뚝' 빚만 떠안은 부모의 한탄 랭크뉴스 2025.05.24
47585 고3 유권자 표심 공략…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랭크뉴스 2025.05.24
47584 전교조 창립 36주년 결의대회..."교사 죽음, 이제는 끝내야" 랭크뉴스 2025.05.24
47583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에 조경태 추가 임명‥"쇄신·개혁해야" 랭크뉴스 2025.05.24
47582 "백종원이라 믿고 창업했는데, 장사 안 된다"…더본코리아 가맹점 매출 '뚝' 랭크뉴스 2025.05.24
47581 [대선 D-10] 갓 쓰고 도포 두른 김문수, '텃밭' 경북 공략…"잘하겠다" 큰절 랭크뉴스 2025.05.24
47580 관심이 돈이 되는 시대, 당신의 주의력은 안녕하십니까? 랭크뉴스 2025.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