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3일 티브이 토론회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손바닥에 ‘백성 민’(民)이 그려져 있다. 유튜브 갈무리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가 23일 대선 후보 2차 티브이(TV) 토론회 때 왼쪽 손바닥에 ‘民’(백성 민)이란 글자를 쓰고 나왔다. 이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손바닥에 ‘王’(임금 왕)을 적고 나온 것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사회분야’ 2차 토론회에서 권 후보의 손바닥에 한자로 ‘백성 민’이 적혀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런 모습은 2021년 대선 때 손바닥에 한자로 ‘임금 왕’을 적고 나온 윤 전 대통령을 떠올리게 했다. 당시 이를 두고 ‘주술 의혹’이 일었으나 윤 전 대통령은 “지지자가 왕과 같은 기세로 자신감 있게 토론 잘하라고 응원의 뜻으로 써준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권 후보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이 다시 구속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권 후보는 토론회 시작 발언에서 “감옥에 있어야 할 윤석열이 부정선거 음모론 다큐를 즐기며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게다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영화도 많이 보고, 사람 많이 만나면 좋은 거 아니냐’고 맞장구를 치고 있다”며 “정말 어이가 없고,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이어 “지금 당장 윤석열을 구속해야 한다. 땀 흘려 일해도 집 한 칸 없고, 장사가 안돼 가슴이 무너지고, 매달 대출금 갚기도 힘들고, 전세사기로 절망하는 우리 이웃의 고통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076 정부, 여름철 대비 수산물 안전관리 합동 점검 나서 랭크뉴스 2025.05.26
48075 “영상 보면 돈 드려요”…알고 보니 ‘부업’ 사기 랭크뉴스 2025.05.26
48074 "시험은 다시 보면 되지만, 목숨은 하나"…친구 생명 구하고 대입 놓친 中 학생 '감동' 랭크뉴스 2025.05.26
48073 답십리 버스 추돌 화재…‘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사체 발견 랭크뉴스 2025.05.26
48072 사라진 아이 기다리는 부모들…‘장기 실종 아동’ 천여 명 랭크뉴스 2025.05.26
48071 [사설] 李 “비법조인 대법관 임용 신중”…사법부 겁박 멈춰 진정성 보여야 랭크뉴스 2025.05.26
48070 ‘백종원 리스크’ 가맹점·주주 직격탄… 매출·주가 ‘뚝’ 랭크뉴스 2025.05.26
48069 민주당 ‘비법조인 대법관법’ 추진 논란에…이재명 “지금 그런 말 할 때 아냐” 불끄기 랭크뉴스 2025.05.26
48068 [사설] 李·金 공약 이행 210조·150조 필요…재원 확보 대책은 있나 랭크뉴스 2025.05.26
48067 26일 전국법관대표회의…‘사법신뢰·재판 독립’ 입장 나올까? 랭크뉴스 2025.05.26
48066 지지율 좁혀지자… ‘HMM·거북섬·부정선거’ 네거티브 난타전 랭크뉴스 2025.05.26
48065 "비트코인 지갑 암호 내놔"…뉴욕 호화아파트에 가두고 전기고문 랭크뉴스 2025.05.26
48064 투표용지 인쇄…‘1차 시한’ 지난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랭크뉴스 2025.05.26
48063 [사설] 민주당 ‘비법조인 대법관 임명’ 법안, 철회가 옳다 랭크뉴스 2025.05.26
48062 “가자지구서 4세 소년 영양실조 사망···봉쇄 이후 아사자 58명” 랭크뉴스 2025.05.26
48061 트럼프, 하버드大 계속 공세 "외국학생 이름·국적 공개해야" 랭크뉴스 2025.05.26
48060 ‘경제대통령’ 자처한 후보들…해법은 ‘기업 지원’뿐? [공약검증] 랭크뉴스 2025.05.26
48059 배낭 모양 추진기 어깨에 메면…“나는 수중 아이언맨” 랭크뉴스 2025.05.26
48058 "손정의, 미·일 공동 국부펀드 추진…美재무장관과 직접 논의" 랭크뉴스 2025.05.26
48057 "손정의, 410조 규모 미·일 공동 국부펀드 제안… 美재무와 논의" 랭크뉴스 2025.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