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강남3구·용산 중심으로 집값 변동성 확대" 판단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강남3구 상황은?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전역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확대된 이후 이 지역 아파트 입주권·분양권 거래가 뚝 끊겼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벗어난 마포와 강동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19일 서울 송파구 아파트의 모습. 2025.5.1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정부가 최근 강남3구와 용산구를 중심으로 서울 집값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보고, 필요시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추가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3일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공동 주재로 기재부·국토부·금융위원회·서울시·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참석하는 '제16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었다.

회의 이후 정부는 "부동산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 등 시장안정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이후 주춤하던 서울 아파트 가격(한국부동산원 주간 통계 기준)은 5월 첫째 주 0.08%, 둘째 주 0.10%, 셋째 주 0.13% 상승하며 오름폭을 다시 키우고 있다.

정부는 '집값 띄우기' 등 부정 거래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3월부터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신고된 거래를 전수 점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세 조작 담합 정황을 포착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수사에 들어간 상태다.

정부와 서울시는 "정밀조사 결과 불법 행위가 확인되면 무관용을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토지거래허가대상 아파트의 실거주 의무 위반 여부를 확인해 위반자에게 실거래가의 최대 10%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정부는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후속 조치를 빠르게 이행하겠다는 점도 밝혔다.

신축매입임대주택은 이달 16일 기준으로 37만7천가구 규모의 매입 신청이 접수됐으며, 이 중 11만4천가구가 심의를 통과했다.

3기 신도시의 신속한 착공을 돕기 위한 수도권 미분양 매입 확약의 경우 2만5천가구가 확약 체결을 마쳤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959 트럼프 “일본제철-US스틸 파트너십”…인수 임박, 한국 업체들 촉각 랭크뉴스 2025.05.25
47958 축사 기회 안 줬다고···‘야시장’ 행사 담당 공무원 폭행한 구미시의원 랭크뉴스 2025.05.25
47957 지귀연 ‘술 접대 의혹’ 업소, 11년 전 무허가 유흥주점 단속 적발 랭크뉴스 2025.05.25
47956 민주당 “이준석·주진우 등 ‘이재명 거북섬 조성’ 주장…허위사실유포 혐의 고발” 랭크뉴스 2025.05.25
47955 이재명, 중원 공략…"내란후보 복귀에 나라 낭떠러지 위기" 랭크뉴스 2025.05.25
47954 "이준석에 투표" 홍준표 변심?‥"하와이서 평생!" 뒤집힌 국힘 랭크뉴스 2025.05.25
47953 정원 늘리자 의대 82% 정시 합격선 하락‥연고대 이공계도 ↓ 랭크뉴스 2025.05.25
47952 천호선 “이준석, 노무현 전 대통령이 특별히 덕담한 것처럼 거짓말” 랭크뉴스 2025.05.25
47951 [속보]이준석 “생각 비슷한 김문수·이재명·황교안이 단일화하길” 랭크뉴스 2025.05.25
47950 삼성바이오에피스, 직원에 “중복상장 계획 없다” 재확인 랭크뉴스 2025.05.25
47949 서울에 자가로 살려면 ‘10억’ 있어야···빌라 포함 주택 평균 매매가 ‘최고치’ 랭크뉴스 2025.05.25
47948 이준석 10% 넘자 이재명 급변…"결국 내란 단일화할 것" 랭크뉴스 2025.05.25
47947 “그리움이 닿았다”… 3살에 헤어진 남매, 45년 만에 재회 랭크뉴스 2025.05.25
47946 이준석 “국민의힘, 이재명 수세 때마다 단일화 얘기로 이재명 도와” 랭크뉴스 2025.05.25
47945 국민의힘·이준석 “거북섬은 유령섬…이재명 현실 모르는 소리” 랭크뉴스 2025.05.25
47944 ‘비법조인 대법관’ 등 민주당 법안 논란···이재명 “지금 이야기할 때 아냐” 랭크뉴스 2025.05.25
47943 대선 유세 '분위기 메이커' 사전 연설... 누가 연단에 오르나 랭크뉴스 2025.05.25
47942 "아이 목구멍에 딱"…간식으로 '떡' 먹은 2살 아이, 하임리히법 했지만 결국 랭크뉴스 2025.05.25
47941 국힘 "이재명, 실패한 거북섬 자랑"‥민주 "거북섬 사업은 박근혜·남경필 책임" 랭크뉴스 2025.05.25
47940 박지원 "李·金 지지율 5% 미만으로 좁혀질것…그래도 李가 당선" 랭크뉴스 2025.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