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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이 선택할 것”
이준석 “내란 세력과 함께할 일 없어” 반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인 23일 경남 김해의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만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향해 “결국 내란 세력과 단일화에 나서지 않을까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배우자인 권양숙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와의 오찬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지지율 격차가 좁혀진 것과 김 후보·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 여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취재진에 “후보 입장에서야 언제나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 전망을 두고는 “결국 우리 국민께선 내란 세력과 헌정 수호 세력 중 선택을 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내란 세력과 함께할 일 없다”며 이 후보의 발언에 반박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40년 만의 계엄을 일으킨 내란 세력과 함께할 일 없다”며 “30년 만의 외환위기(IMF)사태를 일으킬 퍼주기를 획책하는 환란 세력은 지적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밤 열리는 2차 대선 TV토론을 두고 “어떻게 쓸지도 잘 대답 못 하면서 우선 100조에 군침 흘리는 이재명 환란 세력이 오늘도 뻥공약을 들이밀며 어떻게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려 할지 궁금하다”고 적었다.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 후보(36%)와 이준석 후보(10%)의 지지율 합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45%)을 넘어섰다. 지난주 조사에선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51%로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 합인 37%를 크게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지만 한 주 만에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바뀐 것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2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전화 조사원이 무선전화 가상번호로 걸어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고, 응답률은 17.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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