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로 윤 전 대통령과 당시 경호처 간부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윤 전 대통령의 비화폰 서버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경호처로부터 임의 제출 받은 뒤 삭제됐던 서버 기록을 포렌식을 거쳐 대부분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화폰' 서버 기록을 일부 확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윤 전 대통령과 박종준 전 경호처장,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등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와 관련 비화폰 서버 기록을 임의제출 받았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또, "윤 전 대통령 등이 사용한 비화폰과 업무폰 등도 압수, 임의제출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비화폰 서버 기록은 이틀마다 자동으로 삭제되는데, 경찰은 "포렌식을 거쳐 서버 기록을 대부분 복구해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비화폰 서버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대통령경호처 압수수색을 시도하는 등 노력해 왔는데, 기록 확보에 일정 부분 성공한 거로 풀이됩니다.

경찰이 확보한 기록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부터 지난 1월 22일까지의 비화폰 사용 내역입니다.

윤 전 대통령과 경호처 간부들이 주고받은 통화와 문자 수발신 내역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경찰은 윤 전 대통령 체포 저지와 관련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수사에 필요한 자료만 선별해 임의제출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윤 전 대통령과 전 경호처 간부들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영상편집:여동용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809 [르포] “보조금 많은 ‘갤럭시S25 플러스’ 사세요”… 갤럭시S25 엣지 출시일에 대리점 가보니 랭크뉴스 2025.05.23
51808 김문수, 미군 재배치 보도에 “이재명, ‘미군 점령군’ 발언 사과하라” 랭크뉴스 2025.05.23
51807 “밥도 못 먹을 만큼 스트레스 받아” 제주 교사 유족, 고인 고통 호소 랭크뉴스 2025.05.23
51806 尹 내란 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 대법원에 “술 접대 아닌 친목 모임” 소명서 제출 랭크뉴스 2025.05.23
51805 흰색 가면 쓴 시민 50여명이 광화문 횡단보도를 네 발로 건너간 이유 랭크뉴스 2025.05.23
51804 [단독] 술 마시다 테이블 위 흉기로 폭행‥20대 여성 '살인 미수' 체포 랭크뉴스 2025.05.23
51803 “하버드 유학생 다 떠나라” 트럼프 ‘횡포’…졸업식 일주일 앞두고 공황 랭크뉴스 2025.05.23
51802 민주 “도정에 영향력 김문수 부인 설난영, 제2의 김건희 우려” 랭크뉴스 2025.05.23
51801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 다음달 출범 랭크뉴스 2025.05.23
51800 '5.8㎜' 삼성 초슬림 갤S25 엣지 국내 나오자...1030 반응했다 랭크뉴스 2025.05.23
51799 취업 약속에 태국 갔더니 납치돼 미얀마로...20대 한국인 구출 랭크뉴스 2025.05.23
51798 민주, 주한미군 감축 보도에 "동맹 가치 차분하게 논의해야" 랭크뉴스 2025.05.23
51797 김수현 '넉오프' 아웃된 뒤…"'서울의 봄' 만큼 강력" 대작 온다 랭크뉴스 2025.05.23
51796 이재명 "이준석, 결국 내란세력과 단일화 나설 것 예측" 랭크뉴스 2025.05.23
51795 이재명 “이준석, 결국 내란 세력과 단일화 나설 것” 랭크뉴스 2025.05.23
51794 이재명, 노무현 추모하며 눈물 "정치검찰의 탄압으로 서거" 랭크뉴스 2025.05.23
51793 “손톱 선, 영양 결핍 아니었어?”…틱톡 덕분에 ‘피부암’ 발견한 美 여성 랭크뉴스 2025.05.23
51792 “여자는 남자에 말대꾸 금지”…남고생들 여성비하 손팻말에 교장 사과 랭크뉴스 2025.05.23
51791 美, 하버드대에 '유학생 금지령'…한국 재학생 432명도 날벼락 랭크뉴스 2025.05.23
51790 목에 ‘백설기 떡’ 걸려…어린이집서 18개월 영아 숨져 랭크뉴스 202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