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노무현 대통령과 같은 소신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기를 맞아 경남 김해시에 있는 묘역에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노 전 대통령이 바로 옆에 혜화동에서 자택에 계셨다"며 "대통령 당선되셨을 때도 주변에서 기대하고 응원했다"고 참배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2023년 미국 유학을 갈 때, 노 전 대통령께서 직접 장학증서를 주시면서 '열심히 공부해서 언젠가 나라를 위해서 큰일을 하고 이바지해야 한다'는 덕담을 해주셨다"며 "22년 뒤에 대통령 후보라는 자리에서 보니, 그 말씀이 실천하기 어려운 말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대한민국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라는 의지를 또다시 새기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방명록에도 '22년 전, 열심히 공부해 언젠가는 대한민국을 위해 큰일을 하라던 말씀을 실천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이 후보는 노 전 대통령과 공통점을 취재진이 묻자 "(노 전 대통령은) 갈림길에 있을 때 항상 다른 사람들이 하는 관성에 따른 선택보다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선택을 하신 분"이라며 "3당 합당을 거부하고 작은 당에서 정치를 선택했을 때의 그 마음을 잘 알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항상 어려운 지역구에 도전하면서 본인이 뜻한 가치를 세우고자 하는 그 마음, 저도 비슷한 도전을 여러 번 해보니 잘 이해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날 저녁에 열릴 2차 토론회 전략에 대해서는 "노 전 대통령께서 하셨던 것처럼 여러 사회의 갈등이나 문제에 대해 당당하게 계급장 떼고 토론하자, 누구든지 이야기하자"며 "항상 말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셨던 노 전 대통령처럼 정면 승부하는 토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353 경매낙찰 아파트 시신 나왔다…해외여행 다니던 84년생 비극 랭크뉴스 2025.05.24
47352 경찰, 윤 비화폰 서버 기록 확보…판도라 상자 열리나? 랭크뉴스 2025.05.24
47351 슬기로운 캠핑, 이것만은 조심! 랭크뉴스 2025.05.24
47350 [단독] 경찰, '비화폰 서버' 이어 '尹 업무폰'도 확보… '판도라 상자' 열리나 랭크뉴스 2025.05.24
47349 내 귀가 왕이 될 귀인가…귀의 귀함에 대하여 랭크뉴스 2025.05.24
47348 치킨값 다시 오르나…브라질산 닭고기 일부 수입 허용[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5.24
47347 대서양 무역전쟁 먹구름…트럼프, 내달부터 EU에 50% 관세 위협(종합2보) 랭크뉴스 2025.05.24
47346 [대선 D-10] 후반 레이스 돌입…지지율 격차 축소 속 단일화 변수 주목 랭크뉴스 2025.05.24
47345 "한마리는 방에, 한마리는 부엌에…우리 집 강아지 두마리" [김성칠의 해방일기(21)] 랭크뉴스 2025.05.24
47344 “미국, 주한미군 4,500명 괌 등 다른 지역으로 이전 검토” 랭크뉴스 2025.05.24
47343 '1위 이재명' 맹추격하는 김문수, 이준석도 상승세... 보수 총결집에 대선판 '꿈틀' 랭크뉴스 2025.05.24
47342 '관세충격' 없는걸까, 한∙중∙일 4월 글로벌 수출 늘어난 이유 랭크뉴스 2025.05.24
47341 EU, 트럼프 50% 관세 위협에 "이익 방어할 준비돼 있어" 랭크뉴스 2025.05.24
47340 트럼프 “해외 생산 스마트폰에 관세 25%…삼성 등 모두 해당” 랭크뉴스 2025.05.24
47339 [오늘의 날씨] 24일 전국 흐리고 비…남부 해안 강풍 주의 랭크뉴스 2025.05.24
47338 전국 흐리고 곳곳 비…낮 최고 15∼21도 랭크뉴스 2025.05.24
47337 [뉴욕증시-1보] 'EU 관세 50%' 트럼프 위협에 동반 하락 랭크뉴스 2025.05.24
47336 트럼프, 원자력 산업 재건 나섰다…2030년까지 대형원자로 10기 착공 랭크뉴스 2025.05.24
47335 경매낙찰 아파트 시신 나왔다…해외여행 다니넌 84년생 비극 랭크뉴스 2025.05.24
47334 '샤넬백 일련번호' 스모킹건 찾았다, 건진 청탁의혹 수사 급물살 랭크뉴스 2025.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