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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경호처 간부들의 ‘비화폰’ 사용 기록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윤 전 대통령과 박종준 전 경호처장, 김성훈 차장 등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관련 비화폰 서버 기록을 임의제출 받았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비화폰 서버 기록은 이틀마다 자동으로 삭제되는데, 경찰은 “지난달 30일부터 포렌식을 거쳐 서버 기록을 대부분 복구해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기록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부터 지난 1월 22일까지의 비화폰 사용 내역입니다.

경찰은 “공무집행방해 등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선별해 임의제출 받았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이 사용한 비화폰과 업무폰 등을 압수, 임의제출 받아 확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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