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매 시작 12시간만에 13만원→2012만원
22일 후 경매 종료…추가 가격 상승 전망
유니폼 경매사이트 '매치원셔츠'에서 경매 중인 손흥민의 유니폼. '매치원셔츠' 홈페이지 캡처

유럽 무대 진출 15시즌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캡틴’ 손흥민의 유니폼 가격이 치솟고 있다. 경매 낙찰까지 약 3주가 남은 가운데 이미 2000만원을 넘어섰다.

22일(한국시간) 유니폼 경매사이트 ‘매치원셔츠(MatchWornShirt)’에서는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른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이 경매 중이다.

매치원셔츠에서 판매되는 유니폼은 ‘이슈드’와 ‘매치원’으로 나뉘는데 이슈드 유니폼은 경기를 위해 준비됐으나 선수가 착용하지 않은 유니폼을 의미한다. 매치원 유니폼은 선수가 착용하고 경기를 뛴 유니폼이다.

손흥민의 서명이 들어간 이슈드 유니폼은 1만2890유로(약2012만원)에 경매가 진행 중이다.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비싼 가격이다. 89유로던 유니폼 가격은 토트넘의 우승 확정 이후 가격이 치솟았다. 경매 시작 30분만에 1000유로를 돌파한데 이어 10시간만에 1만유로를 넘어섰다. 31회의 입찰 중 현재 가장 높은 경매가를 부른 입찰자는 호주인이다.

2024-2025 유로파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 EPA연합뉴스

결승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브레넌 존슨의 매치원 유니폼은 9001유로(약 1404만원)에 올라왔다. 해당 유니폼 또한 서명이 들어가 있다. 18회의 입찰이 이뤄진 브레넌의 유니폼 최고 입찰자는 영국인이다.

그 외 미키 판 더 펜(8502유로), 크리스티안 로메로(4300유로) 등의 매치원 유니폼이 고가에 경매가 진행 중이다.

허리춤에 태극기를 두르고 유로파 리그 우승을 자축하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한편 토트넘은 이날 2007-2008년 리그컵 이후 17년만에 정상의 자리를 탈환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15㎏에 달하는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우승을 자축했다.

경기가 끝난 후 허리춤에 태극기를 두르고 인터뷰에 나선 손흥민은 “오늘만큼은 저도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꿈이 진짜로 이뤄졌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며 “오늘은 모두가 원하는 대로 마음껏 축하하는 날이다. 모두에게 잊히지 않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689 정부, '부동산 PF' 부실 정리 속도 높인다…시장 연착륙 유도 랭크뉴스 2025.05.23
51688 이준석 “3당합당에 ‘이의 있습니다’ 외치던 노무현 닮겠다” 랭크뉴스 2025.05.23
51687 국방부, 주한미군 감축 검토 보도에 “한·미 간 논의된 사항 전혀 없다” 랭크뉴스 2025.05.23
51686 “은행은 역시 잘 버네” 1분기 순이익 6.9조 대폭 증가 랭크뉴스 2025.05.23
51685 “65세 이후에도 일할 수 있게, 아플 땐 국가가 돌본다”… 김문수 ‘어르신 공약’ 발표 랭크뉴스 2025.05.23
51684 홍준표 특사단, 한동훈에 "당 돈으로 하와이 여행? 자비로 충당했다" 랭크뉴스 2025.05.23
51683 오늘 밤 8시 대선 후보 4자 토론… ‘기본사회·주4.5일제’ 격돌 예고 랭크뉴스 2025.05.23
51682 '시속 100km 킥보드' 무법 질주‥알고 보니 랭크뉴스 2025.05.23
51681 이재명·김문수·이준석·권영국, 오늘 사회 분야 2차 TV 토론 랭크뉴스 2025.05.23
51680 회사도 치즈처럼 쪼개 팔자…‘카브 아웃 딜’이 뜬다 랭크뉴스 2025.05.23
51679 "제가 OOO을 지지했다!"‥순간 '웅성웅성' 누구라고?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5.23
51678 北 "구축함 사고 책임자 죄, 절대 무마못해…파손 심하진 않아" 랭크뉴스 2025.05.23
51677 한국인도 끔찍한 일 당했다…中배우 납치됐던 그곳서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5.05.23
51676 노무현 서거때 부검 안 했다…상처 없던 손바닥의 비밀 랭크뉴스 2025.05.23
51675 음주운전 사고 뒤 달아나면 무죄?‥'새 공식' 적용 랭크뉴스 2025.05.23
51674 ‘가정폭력 신고’ 현장에서 남편이 흉기난동…경찰관 등 4명 다쳐 랭크뉴스 2025.05.23
51673 한동훈 "당 돈으로 하와이 여행"…홍준표 특사단 "각자 자비로 충당" 랭크뉴스 2025.05.23
51672 미국 샌디에이고서 소형 비행기 추락 사고… 탑승자 3명 사망 랭크뉴스 2025.05.23
51671 차기 대통령 임기는 '5년' 선호... 개헌은 내년 34%, 3년 뒤 28%[한국일보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5.05.23
51670 국방부, ‘주한미군 철수설’에 “한미 간 논의 전혀 없어” 랭크뉴스 202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