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민주 "또래 남성, 유흥업소 출입객 매도"…이준석 "부적절했다"


개혁신당 '조기대선' 후보 이준석 확정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개혁신당 함익병 선거관리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조기 대선의 개혁신당 대선 후보로 이준석 의원을 선출한 투표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5.3.1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개혁신당 함익병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내 나이 또래면 룸살롱 안 가본 사람이 없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추혜선 대변인은 22일 국회 브리핑에서 "함 위원장은 또래 남성을 유흥업소 출입객으로 매도하며 내란 수괴 돌보미를 자처하는 지귀연 판사를 옹호한 데 대해 공식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대변인은 "함 위원장의 모든 또래가 그렇게 살지는 않는다"며 "룸살롱 접대 의혹을 받는 판사를 옹호하겠다고 또래 남성들을 유흥업소 출입자로 일반화하다니 황당하다"고 비판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함 위원장 개인 유튜브라 드릴 말씀이 많지 않지만, 개혁신당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며 "지귀연 판사 관련 의혹이 빨리 규명되기를 바란다는 취지로 이해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발언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보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당연히 부적절하고 불필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개혁신당 천하람 상임선대위원장은 한국일보 유튜브에 출연해 "본인의 경험을 일반화해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사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함 위원장과 직접 대화는 못 나눠봤지만,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 위원장은 전날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지귀연 부장판사의 '유흥업소 술 접대' 의혹과 관련해 "저 역시 룸살롱 다 간다. 성직자 빼고 대한민국 50대 이상 남성이라면 어떻게든지 간다. 안 갔다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고 본다"고 말했다. 함 위원장은 1961년생이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576 삼성바이오 분할…위탁생산·복제약 나눠 바이오 판 키운다 랭크뉴스 2025.05.23
51575 수면제 먹여 女승객 50명 성폭행∙촬영…日택시기사 한 짓 충격 랭크뉴스 2025.05.23
51574 김문수 현수막만 이틀 연속 사라졌다…전주서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5.05.23
51573 트럼프 행정부 대규모 감세 법안, 미 하원 의회 통과 랭크뉴스 2025.05.23
51572 일주일 새 두 여성과 결혼하려다…간 큰 '양다리' 中 공무원의 최후 랭크뉴스 2025.05.23
51571 법원, 아시아나 조종사노조 ‘에어인천 전적’ 정지 가처분 기각 랭크뉴스 2025.05.23
51570 “나 유도왕인데” 경찰관에 행패 부리다 테이저건에 제압 랭크뉴스 2025.05.23
51569 어린이집서 간식 먹던 두 살 배기 숨져…경찰 수사 랭크뉴스 2025.05.23
51568 '최고가 높이는' 비트코인, 한때 11만9천900달러대까지 상승 랭크뉴스 2025.05.23
51567 "설마 했는데" 택배기사 분통…'생수 1톤' 반품한 황당 고객 랭크뉴스 2025.05.23
51566 김문수, 국회의원 10% 감축 공약…“특별감찰관은 야당 추천 받을 것” 랭크뉴스 2025.05.23
51565 파주 가정폭력 남편 칼부림…경찰 3명 찌르고 본인도 자해 랭크뉴스 2025.05.23
51564 어디까지 오를까…‘우승’ 손흥민 유니폼, 2000만원 돌파 랭크뉴스 2025.05.23
51563 트럼프 감세 법안 美 하원 통과… K- 전기차·배터리 IRA 보조금 폐지 ‘직격탄’ 랭크뉴스 2025.05.23
51562 英, 모리셔스에 차고스제도 반환…99년간 군기지 운영권 랭크뉴스 2025.05.23
51561 "교사가 '좋아요' 눌러도 괴롭힌 정당인데"‥국힘 '교육특보' 문자 일파만파 랭크뉴스 2025.05.23
51560 '저혈당 쇼크'로 쓰러진 아빠, 2살 딸이 살렸다…"아빠! 아빠!" 뛰어와 입에 약 '쏙' 랭크뉴스 2025.05.23
51559 푸틴 "러·우크라 국경 따라 완충지대 조성 결정" 랭크뉴스 2025.05.23
51558 자율성 높고 연구비도 충분… “한국 돌아갈 생각 없다” 랭크뉴스 2025.05.23
51557 개혁신당 함익병 "내 또래 룸살롱 다 가"…이준석 "부적절 발언" 랭크뉴스 202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