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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탈출은 지능 순? 청년층 잘못 아냐···해결할 것"  
김건희 겨냥 "주가조작도 힘 세면 봐주나···법대로 해야"
기업들 배당 성향·물적 분할 지적···"기업 풍토 바꿔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오전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시장이 공정하면 다들 주식 투자를 할 것"이라며 "시장 불공정성 문제는 6월 3일 선거가 끝나는 순간에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차 제주시 동문로터리를 방문해 "주식시장이 투명하고 공정해야 하는데 불공정하면 누가 그 시장의 주식을 사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의 경제만 유독 우하향인 이유가 몇 가지 있다"며 "정부 정책에 산업경제 정책이 없다. 이를 제대로 수립해 '앞으로 이런 쪽에 투자하세요' 이렇게 방향을 정해주는 게 리더의 역할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과 지나치게 강대강 대치 전략을 취하는 바람에 전세계가 '저 동네는 언젠가 충돌하겠구나' 싶어 한반도 투자를 망설이게 된다"며 "한반도 평화 리스크를 줄이고 남북 관계를 평화적으로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기업들의 물적 분할로 인한 폐해를 거론하며 "우량주가 새끼를 낳았는데 그 새끼는 내 것이 아냐. 이게 말이 되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걸 못 하게 막는 게 상법 개정인데 국민의힘이 거부했다"며 "국민의힘이 (개정)한다고 큰소리치던 건데 민주당이 진짜 (추진)하니까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또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된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 "대통령 부인이 주가조작에 연루됐는데 힘이 세면 처벌이 안 된다"며 "돈 번 것 이상으로 벌금도 내야 하고 감옥도 확실하게 오랫동안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기업들의 낮은 배당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는 배당에 너무 인색해 10조 원을 벌어도 배당은 1~2조 원에 불과하다"며 "배당 성향이라고 하는 게 중국 공산국가 기업보다 더 배당이 낮다. 배당을 워낙 안 하다 보니까 주가가 왜곡됐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주식시장이 살아야 기업들도 이자 부담이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국민의 투자 기회도 늘어난다"며 "투자가 부동산 시장으로 몰렸고, 코인 시장도 보호해야 한다. 이를 해결하는 첫날이 바로 6월 3일이다"라고 목청을 높였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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