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출신인 김대남 전 행정관이 민주당 선대위에 참여했다가 논란이 일자 돌연 입장을 바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오늘 새벽 입장문을 내고 "깊은 숙고 끝에 민주당 중앙선대위 참여 결정을 공식 철회한다"면서 "어렵고 힘들어진 국민의 삶을 바로잡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회복할 수 있는 인물 김문수 후보의 당선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전 행정관은 MBC와의 통화에서 "윤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관련 다큐멘터리를 관람하는 걸 보고 '이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해 합류했다", "내가 알고 있었던 대통령은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민주당행 배경을 밝혔는데 몇 시간 만에 입장을 바꾼 겁니다.

그는 입장을 바꾼 이유에 대해 "민주당 일각에서 나타난 국민통합에 대한 당리당략적이고 냉소적인 태도에 깊은 실망을 느꼈다"고 설명했는데, 김 전 행정관의 민주당 선대위 합류 소식이 알려지면서 당내에서 반발이 일어나자 이에 불만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행정관은 재임 시절 비판 언론에 대한 '청부 고발' 논란과 이른바 '한동훈 공격 사주' 의혹 등이 제기된 인물로, 논란에 대한 해명이나 반성도 없는데 영입하는 건 매우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지난해 공개된 '서울의소리'와의 통화 녹취에 따르면 김 전 행정관은 "이번에 잘 기획해서 한동훈을 치면 여사가 아주 좋아할 것"이라고 말하거나, 비판언론 고발과 관련해 "시민단체에서 한 게 몇 개 있는데 그거 다 내가 한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김대남 씨 같은 분이 이재명 캠프 갔다가 분위기 나쁘니 다시 우리 당 지지한다고 하는 것은 당과 지지자들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을 망친 구태정치를 극복하지 못하면 국민의힘에 미래가 없다"고 저격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423 이재명·김문수 지지율 격차 22%p→14%p…이준석 첫 10%[NBS] 랭크뉴스 2025.05.22
51422 이준석 "상스런욕 보내다가 읍소…모욕적 단일화, 응할 이유없다" 랭크뉴스 2025.05.22
51421 '故오요안나 괴롭힘 의혹' 기상캐스터 3명, 방송 이어간다…MBC와 재계약 랭크뉴스 2025.05.22
51420 중국·홍콩·대만에 이어 태국까지...아시아권 코로나 재유행 랭크뉴스 2025.05.22
51419 이재명·권영국만 “교사 정치권 보장”…국힘은 특보 임명장 뿌리며 반대 [정책 다이브] 랭크뉴스 2025.05.22
51418 한동훈 "'부정선거론' 영화 관람 윤석열, 탈당 말고 민주당 가라" 랭크뉴스 2025.05.22
51417 [단독]경북 유세 나서는 金…박정희 생가 찾는다 랭크뉴스 2025.05.22
51416 김포 어린이집서 간식 먹던 두살 아이 숨져···경찰 수사 랭크뉴스 2025.05.22
51415 이준석 단일화 거부 선언 “끝까지 개혁신당 이름으로 승리” 랭크뉴스 2025.05.22
51414 한동훈 "선거판 망치고 보수 뽀갰다… 尹 부부, 민주당 가라" 랭크뉴스 2025.05.22
51413 경찰, 손흥민에 ‘임신 협박’ 혐의 여성 다녀간 병원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5.22
51412 [속보] 이준석 “투표용지에 제 이름 선명할 것” 단일화 공식 거부 랭크뉴스 2025.05.22
51411 "기독교 영향 커" 김문수 발언에 뿔난 불교계 "종교편향 사과해야" 랭크뉴스 2025.05.22
51410 이재명 "국가폭력범죄 시효 배제 추진…증시 불공정 걸리면 죽어" 랭크뉴스 2025.05.22
51409 경찰, '중국 동포 2명 살인범' 차철남 신상 공개 결정 랭크뉴스 2025.05.22
51408 배우 박혁권 “밥줄 끊겨도 이재명”…제주서 지지연설 중 울컥 랭크뉴스 2025.05.22
51407 '시흥 흉기 난동 살인범' 차철남, 사진·이름 등 신상공개 랭크뉴스 2025.05.22
51406 심야의 육개장 대란… 직원 실수로 36개 5000원에 판매한 쿠팡 비상 랭크뉴스 2025.05.22
51405 의원 10% 감축·대통령 불소추특권 폐지…李 겨냥 '김문수표' 정치개혁 랭크뉴스 2025.05.22
51404 "어제 명태균과 통화?" 이준석, 기습 질문에 반응이‥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5.22